순천시 인구가 외국인을 포함해 사상 처음으로 28만 명을 넘어섰지만 농촌과 기존 도심의 공동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신규 택지개발이 이뤄진 해룡면과 도사동, 서면은 인구가 늘어난 반면 나머지 대부분의 지역은 인구 감소세가 뚜렷하다. 2015년 7월 말을 기준으로 순천의 읍면동별 인구 현황을 보면 인구가 가장 많은 덕연동의 경우 2010년 5만 2
오는 20일(목) 제12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조례호수공원에서 ‘에너지 모아, 미래를 밝혀요’를 주제로 다양한 에너지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펼쳐진다. 그린순천21, 순천YMCA, 전남에너지시민연대, 국제와이즈맨 등 시민단체의 주관 하에 오후 4시부터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한 전기 만들기, 신·재생에너지로 만든 솜사탕 나누어 주기, 신·재생에너지 알아보기,
전라남도 산하기관들이 인사와 공사 등에 있어 특혜성 채용과 공사계약을 했다가 감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되었다.전라남도는 올 상반기 전라남도 산하기관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도로관리사업소는 하나의 사업을 분할하여 부적정하게 수의계약을 했다가 감사 때 적발되었다. 지방계약법에 단일 공사로 전체 사업내용이 확정된 경우 공사를 분할하여 계
올해로 12회 째를 맞는 2015 서울국제실험영화제(EXiS)가 8월 20일(목)부터 27일(목)까지 8일 동안 개막한다. 올해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순천시 문화의거리에 자리한 ‘예술공간 돈키호테’에서 국제실험영화제 상영작품이 동시 상영회를 갖게 된 것이다. 서울에 있는 한국영상자료원에서는 실험영화 상영회가 진행되고, 올해 처음으로 순천의 ‘예술공간 돈키
절집 아래 작은 마을서동마을은 신라시대 고찰 도선암(道詵庵)이 있는 운동산 자락 해발 162m에 자리 잡은 산간마을이다. 승주읍 소재지로부터는 동남쪽으로 약 3km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1580년경 해주오씨가 들어와 마을을 이루었는데, 한 도사가 뒷산의 가는 능선이 여러 갈래로 뻗쳤다 하여 세동(細東)이라 불렀는데 조선 말기에 서동(瑞
【남해안권 시민언론 네트워크 = 광양시민신문 / 박주식 기자】광양백운산지키기협의회가 광복 70년, 온 나라가 해방의 기쁨을 되새기고 있지만 광양의 백운산은 아직도 해방의 진정한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라도 서울대는 백운산을 소유하려는 야욕을 포기하고 광양인들에게 돌려줄 것을 촉구했다. 백운산지키기협의회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일제강점기 토
【남해안권 시민언론 네트워크 = 남해타임즈 / 이아영 인턴기자】남해군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고 올바른 역사인식 확립을 위한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 지난 14일 남해여성능력개발센터 앞 숙이공원에서 제막식을 개최했다.군 담당자인 최은진 씨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제막식에는 박영일 군수와 여상규 국회의원, 박춘식 도의원, 김정화 남해여성회장
【남해안권 시민언론 네트워크 = 여수넷통 / 박태환 기자】사립외고 설립이 최대 분수령을 맞았다. 여수시가 사립외고 설립안을 시정조정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했기 때문이다. 사립외고 설립을 반대하는 교육단체들도 반대운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시는 지역내 최대 현안인 사립외고 설립 계획안을 19일로 예정된 시정조정위원회에 올린다. 시정조정위원회는 시의 주요 정책을
거버넌스라는 개념은 시각에 따라 다양하고, 다의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정부의 위계적・통치적 질서(government)와 달리 정부와 시민사회 행위자간 네트워크와 파트너십, 그리고 대화・협상・ 조정의 방식에 의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지칭한다.EU같은 초국가적 기구, 글로벌 NGO의 정부에 대한 압
무더운 여름에, 그것도 즐거운 휴가 길에 차가 고장나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휴가 출발 전에는 반드시 차량 점검을 해야 한다. 여름에는 지면 온도가 높기 때문에 타이어 팽창과 수축 차이가 크고, 타이어 내부 온도가 높아져 펑크가 나기라도 하면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다. 타이어의 공기압과 차량의 오일을 확인해야 하고, 와이퍼 점검
살갗이 타들어가는 한여름 무더위 열기를 농부는 소나기 같은 땀방울로 극복해냈다. 잘 말린 고추가 한 근에 만원. 고된 밭농사지만 세마지기 고추 농사는 할머니에게도 꿀맛 같이 풍성한 수확의 결실을 안겨주었다. 18일 순천 송광면 평촌(坪村)마을 도로에서 태양초 고추를 말리고 있는 할머니의 농촌풍경이다.
“심해어의 고독한 밤” 인간은 외롭고 고독한 존재다. 샤르트르가 인간은 세상에 내던져진 존재라고 했던 이유도 존재론적으로 인간은 고독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천명귀 작품은 고독의 문제를 형상화했다. 작품 속 인물의 고독은 현대인으로 지난한 삶의 길을 걸으면서 느끼는 고독과 사랑의 상처 뒤에 오는 고독이 뒤섞인 채 나타난다. 캄캄해야할 밤임에도 불구하고 불빛들
1989년 6월 모일, 나는 도로를 가득 매운 데모행렬 속에 있었다. 아스팔트에서 뿜어대는 열기와 금방이라도 지랄탄을 발사할 것 같이 으르렁거리고 있는 페퍼포그 차량의 검은 그림자와 팽팽히 대치하고 있었다. 전경들의 대열이 앞을 막고 그 뒤로 백골단의 하얀색 헬멧들이 들개의 무리처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아무런 움직임도 없이 일정한 거리를 두고 맞서고
어느날 초등학교 교사가 노자를 찾아와 물었습니다. “선생님, 며칠 전에 학교에서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제가 일제고사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교장은 저를 완전히 잘라내고 싶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동안 했던 몇 가지를 엮어서 아예 해직시키려고 했는데, 그나마 해직은 안 당했습니다. 교장은 교육에 대해서는 아무 관심도 없는 자입니다. 체육관이다 뭐다
중풍은 ‘풍에 적중되었다. 즉, 바람을 깊게 맞았다.’라고 글자 그대로 풀이할 수 있다. 바람의 성질은 빠르게 움직이고 쉽게 변화한다. 사람이 바람을 깊게 맞으면, 병이 빠르게 변화하여 깊은 곳까지 쉽게 침범한다. 그래서 빠른 조치를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급해질 수 있다.예전에는 환갑은 넘어야 중풍을 걱정하였으나, 요즘에는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시대가 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기대수명’은 이를 표시한다. 어떤 해의 출생자가 ‘나는 몇 살까지 살 수 있다’고 기대하는 수명이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1984년 67.8세에서 2013년에는 81.9세로 14세나 증가하였다. 그런데 병에 걸린 기간을 제외하고 건강하게 사는 동안의 나이인 ‘건강수명’은 2012년 66세로 기대수명
어지럼증의 자가진단1. 어릴 때 멀미를 잘했다.2. 시력이 불안정하고, 햇빛을 잘 못 본다.3. 두통이나 이명이 있다.4. 숨이 차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불안하다. 고소공포증이 있다.5. 기분이 우울한 경우가 자주 있으며, 터널에 들어가면 답답하다.6.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힘들어 자리를 피하는 경우가 잣다.7. 무엇을 자주 잘 잊어버리고, 집중력이 떨어
순천시는 악취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바실러스 리체니포미스’라는 균주를 자체개발하고 지난달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균주는 뛰어난 악취제거 능력으로 축사의 환경개선에 도움을 주고, 가축의 장내 유익한 미생물을 활성화시켜 소화흡수를 돕고 성장을 촉진시킨다. 또, 가축 분뇨의 액화 및 발효를 촉진시키는 효과와 각종 효소 분비로 유기물 및 항생물질을
1930년 남조선철도주식회사가 부설한 경전선의 전신인 광여선(광주-여수) 철도가 개통되었다. 이어서 1936년에는 경전북부선이 전체 구간을 개통하면서 그 명칭을 전라선으로 바꾸었다. 광여선이 전체구간 공사를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한 것과 달리 전라선은 호남선 철도의 지선으로 1913년 전북철도주식회사가 허가를 받아 1914년부터 운영하던 철도에서 연차적으로
순천 갑구 황두연 의원의 ‘반란’ 협력 혐의에 등장한 인물이 순천지청 박찬길 차석 검사이다. 박찬길 검사(당시 38세)는 반군이 순천을 점령할 때 인민재판의 재판장을 역임했다는 죄목으로 경찰에게 처형당했다. 박찬길 검사는 황해도 출신으로 숭의실업학교와 재령의 명신중학교를 다녔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장로교 총회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일본 중앙대학 법과를 졸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