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순천만 해상데크길 공사를 앞두고 공사현장 주변의 생태계 조사가 부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순천만 갯벌 해상데크길 설치 철회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는 지난주 해상데크길 조성 구간에 대한 생태계 현장조사에서 해양보호생물 대추귀고둥과 흰발농게, 붉은발말똥게 등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지난 5월 3일에 시민대책위는 생태전문가들과 함께 해상데크길 조성구간에서 갯벌 저서생물 현장조사를 가졌다.조사에 참여한 서총현 박사(연안관리기술연구소 종묘육성 센터장)는 “공사예정 주변의 조간대 상부는 흰발농게와 대추귀고둥, 붉은
위탁운영 검토하더니 갑자기 방향 선회? ‘순천만가든마켓’주식회사 설립을 두고 절차상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근거 조례도 없이 설립 출자 동의안이 의회에 먼저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251차 순천시의회 임시회에 순천시가 10억 원을 출자하는 농업회사법인 ‘순천만가든마켓 주식회사’(연향동 813-7번지) 출자 동의안이 제출됐다. 하지만 일부 시의원들은 출자 동의안을 상정하기 전에 회사설립을 위한 출자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우선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이러한 절차상의 난맥은 가든마켓 운영을 두고 순
대책위 "감사원 솜방망이 처분에 분노, 고발에 나섰다"순천시 "고의성 없었다" 유감 표명삼산·망북지구 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로 순천시를 고발했다. 대책위는 22일 고발장 접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삼산· 망북 지구 민간공원 조성사업 일체가 의혹과 비리의 온상이라고 성토했다.대책위원장은 “순천시가 민간사업자의 뜻대로 움직였다. 공무원조차도 사업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힘들게 감사도 청구해서 순천시가 법을 어겼다는 결론을 끌어냈지만 결론은 솜방망이 처분인 ‘주의’ 정도로 그쳤다. 시민의 편에 서지
순천시 2018년 12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어촌뉴딜 300 사업’ 에 선정해양수산부가 공모한 어촌 뉴딜사업이 논란이 되고 있다. 순천시는 ‘순천만 갯벌 어부십리길 조성사업’으로 지난 2018년 12월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주관하는 ‘어촌뉴딜 300 사업’ 에 선정됐다.‘어부십리길’사업 위치는 별량면 우명어항에서 거차어항 일원으로 총사업비는 121억 7,700만 원(국비 71억 2,300만 원, 도비 9억 1,500만 원, 시비 41억 3,900만 원)이다.순천만 자연경관에다가 데크길을 만든다? 순천시는 ‘머무는 관광지 순
유영갑 순천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인터뷰 순천시가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달 22~23일 운영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경남 사천·양산, 경북 경주 시설관리공단을 돌아봤다.지난 14일 순천시와 비슷한 규모인 타 기초자치단체 시설관리공단을 돌아보고 온 유영갑(진보당) 행자위원장을 만나 인터뷰했다.유 위원장은 “공단이라는 시스템 자체가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려했던 부분이 다 사실이라는 것이 판명됐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공공이 하던 부문을 민간(공단도 포함)에서
드디어 조례동 남양휴튼아파트 옆 도로가 뚫린다. 처음 4차선 도로 개설 계획과 달리 올해 말까지 2차선 도로를 먼저 개통할 예정이다. 토지 보상, 민원 발생, 토사 반출, 암반 발견 등의 문제로 답보상태에 빠져있던 ‘풍전주유소~조례마을 간 도로개설공사’가 조금씩 진척을 보이고 있다. 공사가 2008년부터 시작되었으니 무려 14년째다.해당 공사 구간에서 발견된 암반의 절취 공사가 지난 14일 시작되었다. 남양휴튼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남양입대회)가 화약 발파에 따른 소음과 먼지 발생을 문제 제기하자, 주민 참여하에 무진동 공법으로 시범
삼산·망북지구 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로 순천시를 고발했다.대책위는 22일 고발장 접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삼산· 망북 지구 민간공원 조성사업 일체가 의혹과 비리의 온상이라고 성토했다.대책위원장은 “순천시가 민간사업자의 뜻대로 움직였다. 공무원조차도 사업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힘들게 감사도 청구해서 순천시가 법을 어겼다는 결론을 끌어냈지만 결론은 솜방망이 처분인 ‘주의’ 정도로 그쳤다. 시민의 편에 서지 않은 행정 때문에 우리가 고발장을 들고 결국 이 자리에 섰다”며 심정을 토로했다.이어 삼산
시민단체 불신 조장하는 순천시 비난 순천만 갯벌 해상데크길 설치 철회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는 순천시의 일방적인 공청회를 거부한다고 밝혔다.지난 12일 시민대책위는 해상데크길 철회를 위한 기자회견 후 시장과 면담에서 허석 시장은 순천만 갯벌 어부십리길 조성사업 추진을 중지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치겠다고 제안했다.그러나 시민대책위에 따르면 향후 일정과 진행에 대해 아무런 사전 협의 없이 지난 15일 오후 문자메시지로 4월 21일(수)에 공청회를 하겠다고 일방 통보해왔다고 밝혔다.시민대책위 관계자는 “여러 순천시장 재임
시,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지난해 8월보다 심각한 상황” 순천에서 지난 4일부터 5일 오전까지 1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4차 유행’ 우려가 나오고 있다.특히 전국적인 확산 조짐과 맞물려 있는 데다, 확진자들이 의원, 병원 응급실 등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순천시는 “발생 숫자와 장소, 확진자의 동선 등을 종합해 볼 때 지난해 8월의 위기상황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최근 전국적 유행 조짐에 순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올려 대응하기로 했다. 5일 시에 따르면
감사원, 순천시 민간공원 특례사업 위법·부당 지적 순천시가 민간공원 특례사업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위법을 저질렀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왔다.지난해 2월, 망북지구 주민 384명은 민간공원 특례사업에서 사업대상자가 부당하게 선정되었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감사 청구에는 사업자 선정 외에도 봉화산 국공유지 일부를 사업면적에 포함해서 전체 면적 대비 비공원 지구 비율을 키워서 건설사 사업부지를 확대한 점, 환경영향평가가 졸속으로 진행된 점 등이 포함됐다.현재 순천시 용당동 삼산공원과 봉화산 망북지구 그리고 조례동 신월지구에서
최종후보지 4곳 주민 반대…최근 광양주민도 서면 2곳 반대해 생활폐기물 처리시설(클린업 환경센터) 건립이 시급한 순천시가 최근 입지 선정을 위해 주민 인센티브를 300억 원에서 600억 원 수준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시 입지선정위원회는 지난해 전체 후보지 245곳 가운데 월등면 계월마을, 서면 건천마을과 구상마을, 자원순환센터가 있는 주암면 구산마을 등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압축해 주민 설명회를 여는 등 설득에 나섰다.하지만, 혐오시설로 인식하거나 시 지원 약속에 대한 신뢰 부족 등 마을 주민 반대로 입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
여수시의회가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을 재차 건의하고 나섰다. 또한, 순천·광양시의회도 신설에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여수시의회는 지난해 9월 건의안에 이어 지난달 26일에도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재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2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주종섭 여수시의원이 발의한 재촉구 결의안은 시의회를 통과해 국회와 환경부 등에 보내졌다.주요 내용은 포스코 광양제철과 여수국가산업단지 등 광양만권 환경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는 관리·감독이 쉽지 않아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이 필요하다는 취지다.주종섭 여수시
‘누구나 안전하고 평등한 인권의 땅, 전남’ 비전 제시전라남도는 ‘누구나 안전하고 평등한 인권의 땅, 전남’의 비전을 담아 오는 6월을 목표로 2차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인권 기본계획, 2021~2025년) 수립에 나섰다.도 도민행복소통실 인권센터는 인권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오는 4월까지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평화인권교육센터가 맡아 추진하는 연구용역 마무리 단계에서 전남 동부권, 서부권 등에서 각 지역 인권단체 및 인권활동가와 함께 기본계획 체계, 추진전략 등을 토론하고, 수렴된 의견 등을 참고해 연
공공이 주도하는 해상풍력발전사업으로 지역 주민에게 고루 이익이 돌아가도록 한다는 협약이 체결되었다. 전라남도는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주민 수용성을 높이고 주민이익 공유를 실현하기 위해 16개 연안 시군과 공공이 주도해 계획적으로 조성하는 내용이 담긴 ‘도-시·군 해상풍력 공동운영지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주요 협약 내용은 ▲자원조사, 계통연계 및 인·허가 등 지원 ▲집적화단지 조성 ▲민간협의회 구성 및 운영 ▲주민 이익공유 방안 마련 ▲풍향 계측기 설치 및 운영 정보 공유 ▲산업생태계 조성 ▲지역 내 부품 조달 권장 ▲해상풍력 분야
■공단 설립 이유, ‘공공성’과 ‘효율성’ 두 마리 토끼 잡을까?순천시가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본격화했다. 시는 지난 4일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시설관리공단(공단) 설립 주민 공청회’(공청회)를 열고 각계 의견을 받았지만, 이미 ‘설립 심의단계’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공단 설립이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알렸다.지난해 지방공기업평가원(평가원)이 맡았던 공단 설립 타당성 용역 결과 에코촌 유스호스텔, 자연휴양림, 드라마촬영장, 공영·노상주차장, 시청사주차장, 문화건강센터 수영장, 추모공원 및 공원묘지 등 7개 사업이 법적·경제적 타
선출직 공직자·시군 빠져 형평성·실효성 논란 일듯도·개발공사 2,500명 대상, ‘위법’ 확인되면 수사의뢰‘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 부동산 투기 파문이 전라남도에도 불어닥쳤다. 도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토지 투기 전수조사가 진행된다.18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도지사 특별지시로 오는 6월 말까지 도 공직자와 전남개발공사 직원 2,500여 명을 대상으로 도시개발사업지구 11곳에서 토지 투기 여부 전수조사를 추진한다.11곳 도시개발사업지구 지정 이전 3년간 부동산 거래 명세를 확인할 예정이며, ‘부패방지권익위법’ 등 법규에 따라
전문가·시민단체, “호남 민중 피어린 역사 중심돼야”‘충무공 등 동상’, 학술대회 ‘정유재란’ 조명 뒤 논의 ‘고니시 유키나가 동상’ 설치 파문이 일었던 ‘한중일 평화공원’이 467주년 충무공 탄신일인 다음달 28일에 맞춰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충무공 동상과 등자룡 장군 동상 설치를 유예하고, 평화의 모자상과 무명 민초 군상을 중앙에 세우고 주변으로는 시민들이 참여한 평화 염원 판석이 깔린다.순천시는 지난 17일 오후 평생학습관에서 전문가·시민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한중일 평화정원 조성 간담회’를 열어 이런 방침을 정했다.이날 간
입지 지역 가구당 20년간 월 100~200만 원 지급 등 순천시가 제2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선정에 진통을 겪으면서 주민 인센티브를 2배로 올려 주민 설득에 나선다.17일 시에 따르면, 당초 입지 지역에 300억 원 인센티브를 약속하고 쓰레기매립장을 추진해 왔으나, 최근 인천시 등 사례에 따라 인센티브를 300억 원에서 600억 원으로 대폭 올려 추진키로 했다.이에 따라 친환경으로 조성한다는 목표 아래 ‘클린업환경센터’(폐기물처리시설)로 이름 붙인 쓰레기매립장 최종 입지 지역에는 착공연도와 사용연도에 25억 원씩 50억 원을 먼저
4일 주민 공청회 진행…“설립 심의단계” 강조양대노총, 방만·부실 경영 등 들어 ‘설립 반대’ 순천시가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본격화하고 밀어붙이는 모양새다.시는 4일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시설관리공단(공단) 설립 주민 공청회를 열고, 구체적인 설립 절차에 들어갔음을 알렸다. 하지만, 공청회에서 나온 여러 ‘반대 의견’이 심의 단계에서 검토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이날 공청회에는 임채영 부시장, 이기정 총무과장 등이 시 입장과 설립 필요성, 절차 등을 설명했다. 임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단 설립은 시 최대 현안 사업 중
마을 안길에 공사 차량으로 둑실 주민들 고통 호소순천시, “개입하기 난처해…불편하면 소송하라” 뒷짐 지난달 27일 둑실 마을 할머니들이 공사 차량을 몸으로 막아섰다. 좁은 도로에 거의 2분마다 레미콘 차량과 대형 트럭이 지나다닌다. 아침 6시부터 저녁 5시까지 인도가 없는 마을 안길에 하루 400여 대 공사 차량이 드나들고 있다.마을 안길 끝에는 대림산업(주)이 시공하고 있는 대림 어반타워(e편한세상 2차, 632세대) 건설 현장이 있다. 대림산업(주)은 지난해 7월 아파트사업 승인을 받았다.전라남도 심의 과정에서 공사 현장의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