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땅, 나무에 꽃피우다’ 미술전 순천 개최5·18민중항쟁 40주년 기념 미술전 ‘붉은 땅, 나무에 꽃피우다’가 순천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는 지난 5월 광주에서 열렸다.미술전은 7월 21일부터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7월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순천 문화의 거리에 위치한 순천부읍성 서문안내소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미술전은 80~90년대를 아우르며 활동했던 전남지역 민중미술 활동가들의 시대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기획됐다. 이 전시는 과거-현재-미래 주제로 구성되었고 순천시에서는 ‘현재’전을 진행한다
제주항공 7월 17일부터 주 4회, 항공료 대폭할인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부터 전면 중단된 무안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재개된다.제주항공이 7월 17일부터 무안-제주 노선을 주 4회(금~월) 부정기 운항하고, 전라남도와 무안군은 이용객 추이에 따라 정기선 전환과 증편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항공료는 정상가격에서 70%~80% 할인된 2~3만 원대 특가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전라남도와 무안군은 공항을 찾는 이용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비행시간에 맞춰 광주, 목포 방면 전용 버스를 운행하고, 지역여행사와 연계된 상품개발과 홍보
2016년(민선6기 시장 조충훈)에 순천시는 봉화산 둘레길에 출렁다리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설치를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강한 반발에도 시는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거쳐 2018년 3월에 공사를 강행했다.당시 순천환경운동연합은 감사원에 지방재정법 위반으로 출렁다리사업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고, 그 결과 순천시는 감사원으로부터 ‘부적정 주의’를 통보받았고 담당 공무원은 징계 조치를 받았다.출렁다리 설치사업은 출렁다리 케이블 제작비(자재 수의계약업체) 11억9천만 원과 시설비 (영광지역 업체, 입찰 계약) 9억6천만 원으로, 총공사비는 21억
출렁다리 공사업체가 하청에 재하청을 주는 등 불법하도급에 임금체불까지 겹쳐 순천시의 관리 감독에 대한 부실 책임이 불거지고 있다. 순천시는 시공업체를 불법하도급에 공사 대금 미지급으로 경찰에 고발했다.재하도급을 받은 서면의 A 업체는 미납된 공사비를 요구하며 시의회를 찾아가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시의회는 감사과에 자체 감사를 요구했고, 감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의회에서 조사권 발동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순천시는 발주한 총 설치 공사비 22억 원 가운데 원도급 업자가 6억9천만 원 상당의 관구조물 공사를 하도급에 재
시민단체, 교수 노조 1인 시위도의원, 간담회 예정… 도립대학 가능성 타진순천시의회 “청암대학교 정상 운영” 촉구안 의결‘청암학원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 (이하 대책위)의 활동이 지역의 관심을 끌고 있다.지난 6월에 순천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청암대학 교수노조가 참여하는 대책위는 지역과 관계 기관 등에 청암대학의 현황을알리고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지난 9일, 시민단체 대표들은 청암대학 교수노조원들과 교육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사학재단이 추천하는 이사들의 선임을 반대하는 견해를 밝혔다. 기자회견 후에는 강명운 전 총장의
결국 ‘위탁 운영’…국비 지원 없으면 ‘세금 먹는 하마’꼴오는 11월에 준공을 앞둔 ‘순천만잡월드’ 가 위탁 운영된다. 지난 17일 순천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순천만잡월드 위탁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조례안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3년으로, 2년간의 운영 실적을 평가한 후 1년을 더 연장한다는 조건으로 운영업체를 공모한다.위탁 운영자는 잡월드 기획·운영 및 시설 유지·관리 전반을 맡는다. 시는 인건비, 재료비 등 경상 경비, 공과금 등의 명목으로 연간 15억3천5백만 원으로 위탁비용을 추산하고 있다.2016년 전남도교육청과
포스코 “환경단체, 악의적 비방으로 이미지 훼손”vs 활동가 “포스코, 시민단체 활동 악의적으로 봐”마스크를 쓴 한 여성이 커다란 피켓 2개를 양손에 나눠 쥐고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피켓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아래 포스코)가 공익 목적으로 미세먼지, 중금속 오염을 조사한 시민단체 활동가를 고소했는데, (검찰에) 무혐의 처분을 탄원하는 내용이었다.이날 1인시위에 나선 여성은 바로 포스코로부터 고소당한 박수완 광양만녹색연합 사무국장(아래 박 국장), 바로 본인이었다.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매일 오전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는 가
전북 남원에 공공의대 설립 확정적, 전남은 지역 선정 먼저?지난 9일 정부는 전북 남원에 공공의과대학(공공의대) 설립을 사실상 확정했다. 폐교된 서남대학교 의대 정원 49명을 포함해 70명 규모로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9일 보건복지부가 청와대에 보고한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 방안에 담겨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공공의대 설립 문제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돼야 한다.전북지역에 공공의대 설립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광역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의대 없는’ 전남지역에서도 의대 설립에 파란불이 켜졌다.문재인 정부는
순천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방역의 주체”마스크 미착용, 자가 격리 무단이탈 행위 시민신고 장려행정안전부는 7월 15일부터 방역 수칙 위반이나 자가 격리 무단이탈자 등의 코로나19 위험 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안전신문고에 ‘코로나19 신고’ 코너를 신설한다. 종전의 ‘안전신문고’는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안전 위험 상황 등을 신고하는 제도이다. 접수된 신고 내용은 도·시 등 각 관할 행정기관에 이관하여 처리된다.신고 대상은 방역수칙 위반 및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 위반이 많은 시설, 집합 제한·금지 미 준수 등 방역수칙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지난 6월 30일부터 8월 30일까지 전남도내 학교운동부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운동부 현장 점검에 나섰다.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현장점검은 최근 감독과 팀 닥터 등으로부터 지속적인 가혹행위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철인 3종 고(故) 최숙현 선수의 경우처럼, 지도자에 의한 학생선수 폭력이나 인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순천시의 경우는 순천 공고(씨름, 유도, 배드민턴부)와 신흥중(유도부), 왕의중(수영부) 등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현장 점검에서는 학생선수 (성)폭
온라인 개학, 원격 수업 등 전례 없는 교육현장 학교 역할 재정립 과제전라남도교육청, 실태 조사 후 ‘미래형 에듀테크 정책’ 제시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이 최초로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에 이어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전례에 없는 교육 현장을 경험하고 있다.온라인 수업을 접한 공교육 현장에서는, 학교의 역할이 재정립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지난 25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코로나-19 대응 실태에 대한 학교의 방역 대책과 온라인수업을 진단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5·18 민주화운동 진실과 왜곡의 역사 재조명5·18 항쟁의 역사 왜곡을 재조명하는 강연회가 열린다. 5·18민중항쟁 40주년 기념행사위원회는 오는 6월 30일에 '군 기록물 분석을 통한 5·18 진실과 왜곡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순천 YMCA에서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연을 맡은 전남대학교 5·18연구소의 김희송 교수는 80년 당시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에 제출된 검찰과 국방부 및 기무사의 보고서에서 군 기록물이 위조 및 변조된 사실을 밝혀냈다.김희송 교수는 “이러한 기록물의 변조를 통해, 신군부는 헌정파괴에 맞선 시민들의 정의로운
‘생태관광 리더 양성교육’이 성황리에 끝났다. 올해도 (사)순천만생태관광협의회가 운영하는 순천만생태학교에서는 순천 시민과 함께 생태관광 해설사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숲과 정원, 들꽃정원, 생태관광 교류지역(남해) 견학, 산새 물새 등 주제로 총 8강, 30시간 동안의 교육 내용으로 지난 6월 15일 수료식을 가졌다. 그동안 순천만 생태학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순천만 꼬마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청소년 교육이 어려워지자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시민 그룹 교육을 처음으로 진행했다. 또
‘여순반란사건’ 그리고 숨죽여 살아온 한의 땅오늘날 동부6군 지역엔 순천시, 여수시, 여천시, 광양시가 각기 자리잡고 제 나름대로 광양만을 둘러싼 산업화 소용돌이에 휘말려 오직 황금을 좇는 뿌리 없는 지역 분위기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한 꺼풀만 들춰보면 최근까지 민족운동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었음을 알 수 있다.일본과 가까웠던 탓으로 일찍부터 왜구의 침략을 받아야 했고, 특히 임진, 정유왜란 당시의 유적과 싸움 이야기는 이 지방 곳곳에서 발견된다. 그 뒤 조선왕조 몰락기에는 민중 수탈이 극에 달했는데, 1862년 순천민란, 1869
청암학원 정상화를 위해 순천 YMCA, 순천행의정모니터연대 등 순천시민사회단체를 참여하는 대책위원회가 꾸려졌다. 순천 YMCA 김현덕 이사장은 “청암학원은 생태·문화·교육 도시의 한축으로 66년간 지역사회와 함께 해왔다. 우리 지역 사회의 공공자산으로서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교수노조와의 함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책위원회는 청암대학 교수 노조원들과 교육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 장관을 면담할 예정이다. 또한 순천 시내에 청암대학교의 정상화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개시하고, 교육부에 올리는
순천시는 읍·면에 설치된 보건소와 별개로 연향동과 신대지구에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순천시 건강증진과 심기섭 과장은 “읍·면단위에는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 적기 때문에 보건소를 두고 있지만, 도시에는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들이 많아 보건소보다는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지원하는 곳인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설립되어 운영 중이다”고 밝혔다.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프로그램이 중단되었다가 지난 5월 15일 ‘모바일 헬스 케어’ 사업을 시작으로 점차 운영되고 있다. 모바일 헬스 케어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최근 노동자 사망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노동계뿐만 아니라 각계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21대 국회에서 우선으로 입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올해 1월 16일, 일명 ‘김용균법’이라 불리는 ‘위험의 외주화’ 방지를 비롯해 산업 현장의 안전규제를 대폭 강화한 전부개정 ‘산업안전보건법’이 시행되었다. 하지만 사내 도급을 원천 금지하는 위험 작업에는 도금작업, 중금속 가공작업 같은 화학 작업에만 한정되어 있다. 제철소와 조선소, 심지어 김용균 씨가 사망한 발전소 작업장은 사내도급 원천 금지 대상으로 적용되지 않는 아이러니한
동천변 공원 주차장(매곡동 549-1)에 빈 용기 반환 수집소(이하 수집소)가 설치되어 있다. 작년 순천시는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협약을 체결하고 수집소 자리를 마련했다. 수집소의 계약 기간은 올해 4월까지였지만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계약 기간이 1년 연장되었다.수집소에 근무하는 기필순 씨는 “수집소에는 하루 평균 2,000여 개의 병이 수집된다. 하루 최대 약 5,300개까지 수집된 적도 있다고 한다. 가게에서는 한 사람당 30병 이상을 받지 않는데 수집소에서는 30병 이상도 받기 때문에 많은 시민이 찾아온다”고 밝혔다.수집소
‘순천시 업사이클 센터 더새롬’(순천시 팔마1길 9-19)은 2016년에 환경부 시범 선도사업으로 지정되어 2018년 11월에 설립되었다.2020년도 예산은 1억 8,086만 6천 원으로, 업사이클 교육 활동 지원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2019년도 예산과 비교했을 때 업사이클 교육프로그램 강사 수당 항목이 추가되었다. 업사이클 교육프로그램 강사 수당은 △업사이클 정기교육 △찾아가는 업사이클 교육 △업사이클 원데이 클래스 △업사이클 전문가 양성과정 △업사이클 공모전 시상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7,000만 원이 책정되어 있다.업사이클
순천시에 반려동물 관련 시설이 들어선다. 반려동물문화센터가 2021년에 개관을 앞두고있다. 85억 3천1백만 원 사업비로, 순천시 조곡동 131-5에 지하 1층, 지상 4층 이내의 규모로 건립된다. 반려동물문화센터 설치는 허석 시장의 공약 사항이었다. 2019년부터 해당 사업이 진행되었다. 현재 시의회 의원 및 전문가 의견 수렴 간담회와 전라남도 지방재정 투자심사, 조곡동 주민설명회를 거친 뒤 시의회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동의와 건축도시공간연구소에서 공공건축 사전심사까지 마쳤다. 지난 5월 22일 전라남도에 설계공모를 공고하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