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관내 7개 초등학교에서 올해 ‘늘봄학교’가 시범 운영된다. 중앙초, 삼산초, 남산초, 이수초, 봉화초, 율산초, 좌야초이다.

지난 1월 교육부가 늘봄학교 추진 계획으로 초등 운영 시간을 오후 8시까지로 늘린다고 발표하여 교육계와 학부모 등에서 기대와 우려가 컸었다.

그러나 올해에 시범 운영되는 순천지역 늘봄학교는 오후 5시에 마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늘봄학교는 그동안 기존 돌봄교실을 이용하지 못했던 학생들을 돌보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늘봄학교는 △에듀케어 △미래형(AI, 코딩, 빅데이터, 드론) △전남특성화(기초학력 제고, 다문화가정, 지역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에듀케어는 교육education과 돌봄care의 합성어다. 1학년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3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다. 전학년 대상인 미래형과 전남특성화 프로그램은 순천교육지원청에서 현재 각 학교의 수요를 조사하고 있으며 4월부터 실행될 예정이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늘봄학교 운영시간, 지원 내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존에 운영됐던 돌봄교실 운영 시간은 오후 7시로 늘어났다.

순천교육지원청은 “학생과 학부모의 이해와 요구에 따라 프로그램이 개설되므로 학교마다 늘봄학교 운영시간과 내용이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에 시범 운영되는 순천지역 늘봄학교는 그동안 기존 돌봄교실을 이용하지 못했던 학생들을 돌보고,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순천광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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