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천 지역아동센터 'With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활동'

기후위기의 불평등은 국가 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세대 간에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탄소를 배출해온 것은 어른들임에도 그 피해를 겪는 것은 아이들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발간한 기후위기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에 태어난 아동은 조부모 세대에 비해 기후위기로 인한 영향을 최대 6.8배 더 받습니다. 기후위기는 곧 아동권리의 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진행된 ‘With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활동’은 기후위기 시대에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한 활동입니다. 이 활동은 재작년에 진행된 장천 지역아동센터의 ‘부모-자녀 환경 프로젝트’에 이어진 프로그램이며 세이브더칠드런의 후원을 받았습니다.

활동의 기획 및 준비, 실행, 평가 등 전 과정을 우리 친구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었습니다. 아이들은 폐지와 폐현수막을 활용하여 기후위기 대응을 홍보하는 피켓과 현수막을 만들어 직접 거리 홍보를 나섰습니다. 인근 공원, 학교 주변 등을 돌며 쓰레기를 줍기도 했습니다. 폐가죽을 이용해 가죽공예를 하고, 부모님과 함께 원목 쟁반, 파일 꽂이를 만들어 근처 사무실에 기증하면서 기후위기 대응 실천을 알렸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아이들의 환경감수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으로 우리 친구들과 부모님의 지속적인 실천이 기대됩니다.

 아이들과 부모님의 'With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활동' 참여 소감
 아이들과 부모님의 'With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활동' 참여 소감
아이들과 함께 한 벽체 개보수 작업
아이들과 함께 한 벽체 개보수 작업
폐지와 폐현수막을 활용한 환경 캠페인
폐지와 폐현수막을 활용한 환경 캠페인
부모님과 함께 원목 서류꽂이 만들기
부모님과 함께 원목 서류꽂이 만들기
플로깅과 기후위기 알리기 캠페인
플로깅과 기후위기 알리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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