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이 되면 흔하게 볼 수 있는 붓꽃은 꽃봉오리가 먹을 묻힌 붓과 같이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애기나리, 장딸기 등과 어울려서 있지만 붓꽃 가족이 주인공 되어 달빛 아래 고운 옷 입고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 ‘좋은 소식, 잘 전해 주세요’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으며, 프랑스의 국화지만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던 야생화이다. (모정 이윤숙 – 달에피다, 10호, 한지에 수묵채색)
붓꽃
이윤숙
쭈욱 뻗어 하늘 끝까지
다가가고 싶소
대롱대롱 맑은 이슬
떨구지 말아 달라
아양 떨지만
달도 싫도 별도 싫소
다만 튼실한 나비 한 마리
길잡이 되어 준다면
쭈욱 뻗어 하늘 끝까지
다가가고 싶소
관련기사
이윤숙 화가
72109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