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가지 우거지는 산그늘 아래 곱게 피어나는 엉겅퀴의 모습을 서로들 다독이며 살아가는 상생의 관계로 보아서 기운생동의 선과 여백의 미로 표현하였다.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나 두해살이풀도 있다. 요즘 피기 시작한 엉겅퀴는 여름이 되도록 고운 자주빛으로 탄성을 지르게 한다. 그 꽃이 아름다워 꽃꽂이 등에 이용되며 뿌리는 우엉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음식의 재료로 식용 된다. 잎은 두껍고 톱니가 예리하며 끝은 단단한 가시로 되어 있다. 엉겅퀴는 성모 마리아가 십자가에서 뽑아낸 못을 묻은 장소에 서 생겼다고 하여 그리스도교의 성화(聖花)가 되었다고 한다. 꽃말이 고독한 사랑인데 벌과 나비가 즐겨 찾는 밀원식물이다. (모정 이윤숙의 상생(2008), 한지에 수묵채색, 40호.)

나뭇가지 우거지는 산그늘 아래 곱게 피어나는 엉겅퀴의 모습을 서로를 다독이며 살아가는 상생의 관계로 보아서 기운생동의 선과 여백의 미로 표현하였다.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나 두해살이풀도 있다. 요즘 피기 시작한 엉겅퀴는 여름이 되도록 고운 자주빛으로 탄성을 지르게 한다. 그 꽃이 아름다워 꽃꽂이 등에 이용되며 뿌리는 우엉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음식의 재료로 식용 된다. 잎은 두껍고 톱니가 예리하며 끝은 단단한 가시로 되어 있다. 엉겅퀴는 성모 마리아가 십자가에서 뽑아낸 못을 묻은 장소에 서 생겼다고 하여 그리스도교의 성화(聖花)가 되었다고 한다. 꽃말이 고독한 사랑인데 벌과 나비가 즐겨 찾는 밀원식물이다. (모정 이윤숙의 상생(2008), 한지에 수묵채색, 40호.)


엉겅퀴

                  이윤숙

 

너를 알지

감추고 감추어도

보여지는 너의 속마음을

 

네 안에서 너는

숨길 수 없는 연약한 입술로

너를 다독인다 싶으면

 

네 안에서 너는

발산해 버리는 뽀쪽머리가

너를 힘들게 하잖아

 

너를 알지

네 안에서 너는

언제나

전쟁과 평화를 함께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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