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코로나19 상황실. (제공=순천시)
순천시 코로나19 상황실. (제공=순천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20일 전남 일일 확진 최다인 19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금일(21일) 오미크론 변이 우세지역인 광주, 전남 등지에서 오는 26일부터 새로운 검사·치료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PCR검사는 고령층이나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고위험군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고위험군은 밀접접촉자나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소견서를 받은 사람 등이 포함된다. 이외의 대상에 대해선 PCR검사가 아닌 자가검사키트가 사용되고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일반 의료기관의 역할이 확대된다. 증상이 있어 호흡기전담클리닉을 방문할 경우 30분이면 결과를 알 수 있는 신속항원검사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양성일 경우 해당기관에서 PCR검사를 실시한다. 이 경우 검사는 무료지만 진찰료(5,000원)은 본인 부담이다.

또 방역패스 확인을 위한 음성확인증명서는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자가검사키트 또는 신속항원검사 음성증명서로 대체되며, 유효기간은 24시간으로 단축된다.

예방접종 완료한 환자의 격리기간은 기존 10일에서 7일로 변경된다. 이에 예방접종을 완료한 확진자는 재택치료등을 거쳐 7일 이후 격리가 해제된다.

현재 순천에서 운영중인 호흡기전담클리닉은 2개소로 개방형인 순천시보건소와 일반의료기관인 이노스 이비인후과 병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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