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접종률 40% 넘어… 순천‧여수‧광양, 평균 밑돌아

특성상 3분기 접종 대상인 청·장년층 인구 비율 높아

 

코로나19 백신 초기 예방 접종. ⓒ순천광장신문
코로나19 백신 초기 예방 접종. ⓒ순천광장신문

전라남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40%를 넘어섰지만, 순천‧여수‧광양 지역 접종률은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남도는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누적인원 75만 명을 기록, 접종률 4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22개 시‧군 가운데 강진‧고흥‧곡성‧구례‧담양‧보성‧장흥‧함평‧해남‧화순군 등 10개 군에서는 접종률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순천‧여수‧광양시 접종률은 각각 33%, 35.6%, 28.1%로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3분기 접종대상자인 청‧장년층 인구 비율이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남도의 분석이다.

도는 3분기까지 도민 150만 명 접종, 접종률 81%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군 지역이 높은 접종률을 기록한 이유로는 ▲접종센터 일제히 개소 ▲어르신 접종 셔틀버스 운영 ▲보건소 및 읍‧면‧동 주민센터 접종 독려 ▲사적모임 인원 제한 제외 혜택 ▲경로 및 복지시설 이용 가능 혜택 등을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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