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놀이 문화

순천대 앞 대학로에 여태껏 없었던 놀이문화가 펼쳐졌다. 13일 열린 플레이페스티벌은 ‘청춘오지라퍼단’주최로 열렸고, 이날 행사에는 대형젠가, 역기, 조정훈련기, 대형 퍼즐, 사천성, 공던지기등의 다양한 놀이가 열려 지나가던 학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참가한 대학생들은 사람 키보다 더 높게 쌓인 대형젠가를 빼고 넣으면서 게임을 하고, 역기를 사용해 서로 더 많은 무게를 드는지 경쟁했다. 조정훈련에 사용되는 운동기구를 사용하여 누가 더 빨리 500m를 완주하는지를 겨루는 게임을 했다.
 

▲ 대형 젠가로 게임 중. 젠가가 무너지고 있다.
▲ 조정훈련기를 사용 누가 더 빨리 500m를 돌파하는지 경쟁하고 있다.

‘청춘오지라퍼단’은 “서울의 대학로는 활기찬데 여기는 지방이다 보니 활기가 없다. 대학생이 주도하여 활기찬 대학로를 만들자, 놀이문화를 좀 더 활성화해 보자는 차원에서 하게 되었다. 지금은 시에서 위탁을 받아서 하지만 우리가 틀을 잡아서 대학생이 주도되어서 진행되어 학교나 지역에 대한 자부심도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축제에 참여한 대학생은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 순천은 다른 지역보다 즐길 것이 없다. 데이트해도 항상 똑같은 것만 했는데, 오늘은 좀 색다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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