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에너지 절약방법 홍보
청소년의 열정 에너지 폭발

지난 22일 순천시 연향동 버드네 공원에서는 ‘불을 끄고 별을 켜라’라는 주제로 에너지의 날 행사가 열렸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에너지의 날은 2004년 첫 제한 송전을 시행 한 8월 22일을 기념하여 시민단체에서 제정하였다. 

순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에너지는 절약하고, 열정 에너지는 폭발시켜보자”는 취지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한다.

이날 행사에는 초・중・고 백일장, 사생대회, 만화실기대전, 제로에너지 경진대회가 열렸으며 시민단체가 참여한 에너지 절약 체험마당 부스도 운영되었다. 또, 청소년 댄스공연, 소등행사와 시낭송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 에너지의 날을 맞아‘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초등학생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대학생이 참여한 제로에너지(에너지 효율성 극대화 및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자립)경진대회는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주목을 받았다.
 

 
 

에너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이 날 행사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나 한편에서는 “에너지 절약에 대한 부각보다는 댄스공연에 더 관심이 쏠린 것 같아 아쉽다”는 시민도 있었다.

이날 많은 청소년들이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본 행사 취지에 집중할 수 있는 충실한 내용과 방법에 대한 고민이 좀 더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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