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기업 협력 형태로 개설해 27일 개소식

▲ 기업의 예산 지원(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예산 전액 출연)과 순천시의 장소 제공, 그리고 순천YWCA가 운영하게 되는 민・관・기업의 공조 형태로 공보육이 미치지 못하는 농촌의 다문화와 저소득가정 자녀들의 돌봄과 보육서비스를 지원하게 되는 '생명숲돌봄센터'가 27일(월) 주암 운룡마을에 문을 연다.


다문화가정과 저소득 가정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 기능을 담당할 ‘생명숲돌봄센터’가 순천시 주암면 운룡마을에 문을 연다.

순천YWCA는 2월 21일,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예산 전액 출연과 순천시와 운룡마을회의 장소 협조를 받아 주암면 운룡마을에 순천 주암 생명숲돌봄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기업의 예산 지원과 순천시의 장소 제공, 그리고 순천YWCA가 운영하게 되는 민・관・기업의 공조 형태로 공보육이 미치지 못하는 농촌의 다문화와 저소득가정 자녀들의 돌봄과 보육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순천 주암 생명숲돌봄센터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2011년부터 제천, 논산, 파주, 하남, 안동, 사천, 광주, 속초에 돌봄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열 번째 개설하는 돌봄센터로써 지난 2016년 11월에 순천 주암 운룡마을회관을 선정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어린이집은 전국적으로 4만 2517곳이나 되지만 이 중 시간 연장을 할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은 6.2%(2629곳)에 불과하고, 나머지 대부분은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에 문을 닫는다. 

순천YWCA 강선임 회장은 “모든 아이들은 사랑받을 권리와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며 “‘순천 주암 생명숲돌봄센터가 학부모와 아동, 교사 모두가 만족하는 돌봄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주암 생명숲돌봄센터는 만 3세 이상 10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아동을 보육할 계획이다. 개소식은 2월 27일(월) 오후 2시 주암 용오름마을회관에서 개소예배와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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