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새로운 인물”
지난달 이정현 의원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발했던 손훈모 변호사가 내년 제20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지난 16일(수)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손훈모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치가 대한민국 미래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이번 국회의원 선거가 그저 동네 국회의원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이 후보가 돼야한다”고 밝혔다. 정치 신인인 손 예비후보는 “순천 지역에서의 ‘세대교체’가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 의지와 변화 가능성을 국민에게 진정성 있게 알릴 수 있는 길이다”면서 “시대정신에 맞는 혁신적인 후보가, 순천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깨끗하고 정직한 후보만이 박근혜 대통령의 아바타격인 이정현 의원을 이길 수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정신적 가치와 물질적인 풍요가 조화를 이루는 따뜻한 공동체! 정의·경제·복지가 살아 숨 쉬는 순천!”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순천을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생태도시, 자본과 사람이 몰리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정권 교체의 밀알이 되고자 하는 마음, 순천을 명실상부한 남부 영호남의 중심 허브로 자리 매김 하겠다는 마음, 시민의 대변인으로서 시민의 돌쇠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오롯이 간직하고 시민과 함께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손 예비후보는 변호사 출신으로 민주통합당대선캠프 법률자문위원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부의장, 순천제일대학교 겸임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손 예비후보는 “암울한 정치 상황과 막막한 경제 상황에서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가겠다”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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