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민주정권 수립 영광 재연할 터”


▲ 고재경 부의장(왼쪽)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재경 전 국회보좌관이 내년 20대 총선에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고 예비후보는 지난 22일(화) 순천대학교 정문 앞에서 출마 선언식을 갖고 “1997년 민주정권 수립의 빛나는 영광을 되살리고자 출마한다”면서 “막말폭탄과 순천대 의대유치를 물거품 시키고도 딴 짓과 딴소리로 순천시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이정현 의원을 반드시 심판하고 순천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9년간 국회보좌관으로 활동한 경력 등을 토대로 보건복지 분야 베터랑임을 자임하고 “순천대학교에 의과대학를 반드시 유치해내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소속당인 새정연의 내부 분열에 대해 “야권분열은 민주세력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주었다”면서 안철수 의원에게 야권분열 행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주문했다. 또 문재인 대표에게는 야권통합을 위한 통 큰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고 예비후보는 전남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강기정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등을 지냈으며 작년 7.30보권선거에서 새정연 예비후보로 출마해 서갑원 전의원, 노관규 전시장과 함께 경선을 치러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고 예비후보는 “국회 보좌관 시절 2년마다 건강검진을 받도록 하는 건강검진기본법안을 만들었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녀 위장취업과 탈세를 밝혀 낸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서 “12년의 시민운동과 12년의 정치활동을 통해 준비되고 단련된 후보임”을 자임하고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