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저 / 말

 
‘뚜제체’는 티벳어로 ‘고맙습니다’라는 뜻이다.

고마움은 저자가 수년간 국제적 구호활동을 하면서 만난 7명의 ‘지구촌 사람들’을 향하고 있다. 그들 모두 오랜 시간동안 가난하고 고통 받는 사람들과 함께 걸어온 시민 활동가들이다.

⌜뚜제체⌟는 한비야 같은 유명 구호활동가의 무용담은 아니다. 의욕은 있으나 서투른 초보 활동가가 현장에서 겪는 좌절과 분노, 열정과 깨달음이 담긴 책이다.

저자는 “부조리한 현실에 상처받고 절망했던 저자를 다시금 희망으로 끌어올린 그들에게 전하는 감사함의 기록인 동시에, 그들로 인해 치유 받은 저자 자신의 힐링에 관한 기록이 바로 ⌜뚜제체⌟다”고 설명했다.

저자는 이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지구촌 공동체 활동가의 길을 꿈꾸는 이들이 가져야 할 열정, 도전, 좌절, 깨달음은 물론 참된 봉사, 진정한 구호활동가의 자세에 대해 생각할 여지를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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