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자연생태공원 ⇨ 순천만자연습지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의 명칭이 ‘순천만자연습지’로 바뀔 예정이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3월 11일부터 2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명칭변경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1%가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의 명칭변경에 찬성했으며, 새로운 명칭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는 순천만자연습지(27%), 순천만습지(24%), 순천만(24%) 순으로 집계됐다.

시는 “순천만자연생태공원 명칭에 순천만 고유의 특성이 잘 반영되지 않아 대부분의 시민이나 탐방객들이 순천만이라 불러 왔으며, 순천만정원의 영구 개장 후 공원과 정원의 유사명칭 사용으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 명칭을 변경하자는 의견이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제기돼” 명칭 변경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순천시의회와 순천만자연생태위원회에 보고하고 시정조정위원회를 거쳐 올 하반기에 명칭 변경을 위한 조례개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5회 순천만 ECO걷기대회 성큼                   

순천시는 오는 25일, 26일 양일 간 순천만정원 잔디마당에서 ‘제5회 순천만 ECO 국제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순천만ECO국제걷기대회는 한국체육진흥회 전남지부가 주관하며 첫째 날에는 순천만정원 및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코스(5㎞, 15㎞, 25㎞), 둘째 날에는 봉화산둘레길 코스(5㎞, 10㎞, 25㎞)로 진행된다.

정선순 관광진흥과장은 “순천만정원의 국가정원 지정을 목전에 두고 있어 걷기 동호회와 일반인, 학생들은 물론 일본, 중국, 미국, 캐나다 등 외국인들이 다수 참가해 순천시의 관광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한국체육진흥회(www.walking.or.kr) 홈페이지를 방문해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고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체육진흥회 전남지부(061-742-0759), 순천시 관광진흥과(061-749-5809)로 문의하면 된다.

 

전형식 목사, 순천YMCA 이사장 취임               
    
전형식 목사(60세)가 윤재경 목사에 이어 순천YMCA 제2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순천YMCA는 지난 9일(목) 단체 회원 및 시민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 21대 윤재경 이사장의 이임식과 함께 제22대 전형식 이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전형식 이사장은 “그리스도 정신으로 봉사하고 보다 정의롭고 자유가 넘치며 약자들이 보호받고 사랑을 실천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결의로 취임사를 대신했다.

이어 윤재경 전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모두가 추구하고 공유할 만한 소중한 가치를 위해 온 시민이 격려해주시고 후원해주시고, 함께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형식(60세) 이사장은 미국 플러신학교 박사원을 졸업 하고 현재 성은교회 목사로 시무하고 있으며 광양환경운동연합 의장을 역임했다.


재활지원센터, 휠체어 등 보장구 수리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전남재활지원센터에서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지역의 척수장애인을 대상으로 보장구 순회수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초기 척수손상 환자들을 위한 메신저 파견과 보장구 순회수리 등을 통해 척수장애인이 일상의 삶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휠체어 등 보장구는 높은 수리비용 때문에 많은 장애인들이 불편과 사고 위험을 무릅쓰고 고장 난 상태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순회수리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장구 순회수리는 3월부터 월 8회 수리 전문 기사를 파견해 직접 척수 장애인의 보장구 상태를 점검하고 수리해 준다.

임충래 전남재활지원센터장은 “이번 보장구 수리사업은 우리 지역 척수장애인에게 이동권을 보장하고 위험상황에 미리 대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장구 수리를 희망하는 척수장애인은 재활지원센터(061-742-6645)로 문의 후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농협, 조합원 자녀에 장학금 2억 전달
 
순천농협이 지난 3일 ‘2015년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조합원의 대학생 자녀 200명에게 100만원씩 총 2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순천농협의 이 같은 장학 사업은 1997년 관내 농협 대단위 합병 이후 조합원들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농업·농촌의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년 실행되어 왔다. 현재까지 3065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총 29억여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산림 부산물 ‘우드칩’으로 재탄생

순천시가 폐목재를 바이오에너지인 우드칩으로 바꿔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9월 찾아가는 녹지행정 서비스의 일환으로 폐목재를 우드칩으로 만드는 제조기계를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폐목재뿐만 아니라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도 우드칩으로 만들어 재활용할 계획이다.

양질의 우드칩은 주로 순천시내 화단에 포설돼 잡초 발생 억제, 토양 수분 지속력 향상, 퇴비로 쓰이고 있으며 나머지 부산물들은 숙성시켜 친환경 거름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27차례에 거쳐 제조기계 지원해 총 130톤의 우드칩을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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