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면 마륜리에 있는 주택(사진)이 순천시가 주관한 ‘2014 아름다운 건축상’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정재성 설계사가 디자인한 이 주택은 자연의 지형을 훼손하지 않고 원형을 그대로 활용한 독창적 구조로 지붕은 주변 녹지와 자연스럽게 이어져 생태통로를 형성하고 있다.

생태건축가 이윤하씨와 전남대 정금호 교수 등 관외 인사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은 주택의 독창적 구조와 생태성을 높이 평가해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가작으로는 전통한옥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별량면 금치리의 주택과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인 왕지동의 근린생활시설이 선정됐다.

아름다운 건축상은 순천시가 건축 문화 발전과 도시 경관 선도를 위해 2003년부터 2년 주기로 시행해 오고 있는 것으로, 선정된 건축물에는 기념 동판을 수여하고 건축사에게는 공공건축물 수의계약 시 우대권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9채의 건축물이 접수되었는데, 독창성과 공간 구성의 효율성, 주변 환경과의 조화, 도시 미관 개선 및 건축 문화 발전 기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주거부분 2작품과 비주거부분 1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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