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대비해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이 대폭 확대된다. 이 온라인교육은 도서벽지나 농어촌 소규모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31일 올해 1학기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이 24과목 32개 강좌가 개설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일선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고급 생명과학, 고급 화학, 공학일반, 국제관계와 국제기구, 국제경제, 국제정치등 전문 교과영역이 추가됐다.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고 온라인 교육에서 개설된 과목을 이수할 경우 내신 학점으로 인정된다.

고교학점제가 단계적으로 실시되는 올해와 내년에는 학생들에게 진로에 관련된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남대옥 장학사는 ”현재 학생, 학부모들의 요청에 의해 추가모집을 하고 있어 앞으로개설과목은 더 증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온라인교육은 쌍방향 수업 시스템이어서 과목당 수강인원이 15명으로 제한돼 있어 개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남교육청 전경
전남교육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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