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고교학점제가 부분도입된다. 고등학교 1학년생부터 학점이라는 단어가 사용된다. 수업시간도 줄어든다. 그렇다면 대학진학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올해와 내년 고등학교 신입생 (2007년생, 2008년생)들에게는 현행 대입제도와 동일하게 치른다. 현재의 내신 평가방식, 대입 정시와 수시에 변화가 없다. 대입제도를 지금과 같이 준비하면 된다.

2025년에 고등학교 1학년(2009년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28년에는 미래형 대입제도로 바뀌게 된다. 이는 내년에 발표될 예정이다.

학점제가 시행되면 공통과목인 국어1·2, 수학1·2, 영어1·2, 사회1·2, 과학1·2이 각각 8학점, 한국사1·2는 6학점, 과학탐구실험1·2를 1학년때 이수하고 2학년때 부터는 진로나 적성에 따라 일방선택과목, 진로선택과목, 융합선택과목중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서 듣게 된다.

1과목당 기본 4학점이고 체육,예술,교양은 3학점으로 이뤄진다. 평가방법은 성취평가제로 A~E, A~I로 표기되고 원점수, 과목평균, 수강자수, 성취도별 학생비율에 따라 산출된다.

졸업은 3년간 누적학점 1백92학점을 이수하고 출석률이 수업횟수의 2/3면 가능하다. 학점 미이수자가 되더라도 보충과정을 수강하거나 별도의 과제를 수행하는 방법등으로 학점을 취득, 졸업할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조기졸업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도록 운영된다.

한편 순천교육지원청은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2차 사업을 시작했다. 선도지구란 지역내 학교, 교육청, 지자체, 대학등의 협력체계를 만들어 학점제 지원환경을 조성하고 학점제 전면 적용을 안정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제도다.

순천교육청은 22일 관내 일반고 10개교 교감 및 교육과정 담당교사 등 총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개설 예정 65과목에 대한 학교 간 협력 및 구체적인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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