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생태, 탄소중립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전시와 공연을 만나볼 수 있는 생태문화공감전시회 상리공생행사가 11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다.

지구를 되살리는 꿈, 생태문화공감전시회 상리공생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순천환경운동연합, 순천대 건축학부 등 지역의 13개 생태환경관련 단체와 16명의 예술작가가 참여한다. 특히, 전시회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13세 천재소년으로 알려진 신윤 학생의 작품부터 95세 김두엽 할머니의 그림까지 여러 세대가 바라보는 생태환경의 생애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순천만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사진에 담아냈던 고 김학수 작가의 유작을 만날 수 있다.

순천만의 사계절을 담아낸 고 김학수 작가의 유작 
순천만의 사계절을 담아낸 고 김학수 작가의 유작 

주요 전시작품으로는 자연과 생태를 주제로 한 그림, 사진, 도자기 등 예술작품과 지역 생태환경관련 단체들의 활동작품 및 사진이 전시되며, 탄소중립건축작품전도 한자리에 모였다. 더불어, 1112일 토요일은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와 음악공연, 인형극 등 다양한 오감만족 전시와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총괄운영을 맡고 있는 박병열 순천환경운동연합 기후에너지위원장은 여러 작품들을 통해 생태에 대한 존중을 깨닫고, 생태작가들의 하나된 울림으로 생태적 삶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환경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강조했다

서로 이로움을 주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위한 2022 생태문화공감전시회 상리공생전시회는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이 주최하여 공동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생태체험학습 성과공유 등 학생들이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참여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지역의 많은 시민단체와 예술작가들이 함께 준비하는 상리공생 전시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태감수성을 자극하고,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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