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시공업체 20억 결정

그린웨이 시작 지점인 오천동 회전교차로에 사업 반대 현수막이 걸려있다.
그린웨이 시작 지점인 오천동 회전교차로에 사업 반대 현수막이 걸려있다.

순천시가 2023국제정원박람회 준비 사업으로 추진하는 강변로 녹지 조성 사업(그린웨이)을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진행하고 있어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시 홈페이지 계약정보공개 시스템 조회 결과 순천시는 96일과 9일에 강변로 녹지 조성 사업입찰 공고를 마쳤고, 15일과 19일에 입찰을 하여 현재 네 개의 시공 업체가 결정 된 상태다. 네 개 업체에 배당된 금액은 약 20억이다. 한 관계자는 의회에서 승인한 예산은 녹지 조성비용이고, 철거 및 추후 복구공사 예산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919일 오전에 시의회 도건위 요청으로 정원박람회조직위와 도로과는 사업의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도건위 소속은 아니지만 지역구 의원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한 장경원 의원은 그린웨이추진 배경과 시기에 대해 시의원 당선이 되고 7월 초, 조직위 업무보고를 받을 때 알았다. 전 시장이 있을 때 조직위에 계획이 있었을 거 아닌가?. 그것이 현 집행부가 오면서 전체적인 방향성이 바뀌어버린 거다.” 이어 저류지와 동천을 연결하기 위해 강변도로를 차단하는 계획이 어디서 나온 거냐 물어도 조직위에서 결정 사항이다라고만 이야기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장 의원은 도로를 차단하고 폐쇄하고 축소하는 데 있어서는 순천시 고유 권한이 아니다. 이것은 경찰서 협조 사항이고 또한 심의 사항이다. 경찰서하고 한 번 심의하고 제청한 사항이 없었다. 오늘 보니까 91일에 경찰서하고 첫 번째 논의를 했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장 의원은 마을 주민과 순천 시민이 거세게 반발하는 사업을 재고할 생각은 없는지 정원박람회조직위에 묻자 정원시설부관계자는 재고할 생각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도로 폐쇄 이외에 다른 방법은 논의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시 관계자는 고가 도로를 만든다, 지하로 판다 이런 방안은 나왔었다. 그러나 이 방법들은 박람회 시기는 정해져있고, 물리적으로 공사 기간이 오래 걸려 시행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오림 마을을 비롯해 벌교, 보성 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의 편의를 위해 우회 도로도 최선을 다해 정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장 의원이 제기한 도로 폐쇄 결정 권한에 대해 순천경찰서 교통관리계에 문의 결과 강변도로는 시도이고, 따라서 시청이 도로관리청이다. 그 도로를 막았을 때 교통량이 꽉 막히거나 그러면 강력하게 반대를 한다. 근데 그 장소는 지난번에 저류지 공사하면서 3~4개월인가 통제를 했었다. 그때 우회도 했었고, 행사 때문에 막는다고 하니까 협조를 하는 거다. 서에서 의견은 줄 수 있는데 최종 결정은 시에서 하는 거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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