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을 도심으로 유도하기 위한 방법으로 박람회장과 동천, 박람회장과 순천만을 연결할 수 있는 자전거를 추가로 설치하는 것이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

동천의 아름다움은 걸어본 사람만 안다. 전국에서 몰려오는 수많은 관람객들이 순천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만끽하지 못하고 박람회만 들렀다 가는 것이 아쉽다. 동천의 아름다움도 ‘꿈의 다리’ 부근에서 눈으로만 흘깃 보고 가버린다. 순천시로서도 아쉬운 일이지만 관람객으로서도 좀 안됐다는 생각이 든다. 순천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데 기껏 박람회만 보고 간단 말인가?

순천 시내 곳곳에는 ‘온누리 자전거’가 대기하고 있다. 정원박람회장에 30대를 비롯해 시내 전역에 330여대가 설치되어 있다.

자전거를 하룻동안 이용하려면 핸드폰 인증으로 천원을 지불하면 되고 한 달 또는 1년 이용권은 인터넷 홈페이지 ‘온누리자전거’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정원박람회장 부근에서 자전거를 타고 순천만으로,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자전거를 비치하면 어떨까? 순천에서 서울로 수학여행가면 한강에 들러 자전거를 탄다는데 순천의 저 아름다운 동천에 자전거 타러 올 사람 많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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