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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자 탐방기① 오롯이 청년을 위한 공간, 순천시 청년센터 - '꿈꾸는 청춘'
임수연 기자  |  72109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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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호] 승인 2019.07.04  11: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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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 생활문화센터 영동1번지의 전경. 순천시 청년센터 - 꿈꾸는 청춘은 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다.

순천시 청년들이 무료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심지어 가면 기념품도 준다! 바로 생활문화센터 영동1번지 2층에 자리한 ‘순천시청년센터 - 꿈꾸는 청춘’이다.

 

   
 

영동1번지의 가운데 계단으로 한층만 올라가면 보이는 청년센터. 자동문을 열자마자 바닥에서 공간배치도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걸 보고 찾을 필요는 없다. 카운터에 상시 대기 중인 직원이 안내를 해주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금은 공간 안내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직원에게 안내를 받으면 청년센터에서 제작한 청춘수첩과 볼펜을 받을 수 있다. 기자가 사무실 수납장을 열어봤는데 수첩과 볼펜은 아직 많이 남아있다.

 

   
▲ 문화공연장의 평소 모습. 카페처럼 이용 가능하다.

제일 먼저 안내를 받은 공간은 문화공연장. 최신 가요가 흘러나온다. 소파와 작은 탁자가 있어 마치 카페 같다. 실제로 대관 일정이 없을 때는 청년들이 편하게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아쉽게도 음식 섭취는 불가하다. 그래도 가볍게 음료는 마실 수 있으니 친구들과 편하게 카페처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 5월 16일 저녁 7시에 열린 꿈청특강 - 서툰 당신의 개. 문화공연장은 이렇게 의자를 놓아 8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특별한 날에는 무대와 음향시설, 프로젝터 등이 갖춰져 있어 최대 80명까지 수용 가능한 강연장이 된다.  옆에 딸려 있는 방송실은 문화공연장 이용 시 설비를 만질 수 있는 부속공간으로 평소에는 닫혀있다. 

 

   
▲ 세명의 청년이 세미나실1 에서 인강을 듣고 있다.

 

취재 간 날도 청년들이 세미나실을 이용하고 있었다. 세미나실의 특징은 폴딩도어다. 2개의 세미나실 공간을 분리하는 것도, 청년센터 전체와 세미나실을 분리하는 것도 폴딩도어다. 세미나실처럼 넓게 혹은 좁게, 하지만 또 개방적인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 청년센터 공간들의 장점이다. 사진 속 청년들처럼 인강을 함께 듣는 장소로는 프로젝터가 있는 세미나1실을 대관하면 된다. 물론 폴딩도어가 있기 때문에 인원이 많을 때는 세미나2실까지 확장해 대관할 수 있으니 걱정 안해도 된다. 

 

   
 

입구 오른쪽과 세미나실 바로 앞에 위치한 공유부엌은 웬만한 식기와 기구는 다 갖추고 있다. 공유냉장고에는 함께 나누고 싶은 식재료와 잠시 보관할 식재료가 스티커로 분류돼 보관돼 있다. 자유롭게 아무 때나 와서 요리를 하고 먹을 수 있는 공간이다. 다만 이용 시간이 겹치면 공간을 ‘공유’ 해야 한다. 

 

   
 

청년센터에서 세미나실과 공유부엌을 지나쳐 안쪽으로 들어가면 스탠딩작업대, 쪽잠쉼터, 사무실(직원사무실)이 함께 눈에 들어온다.

 

   
▲ 청년센터에서 가장 이용을 많이 한다는 쪽잠쉼터와 그 아래 위치한 스탠딩 작업대(개인작업공간), 공유복사기.

 

스탠딩작업대라는 이름에서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 개인 이용자가 가장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독서 공간 느낌.


쪽잠쉼터는 담요, 전기장판, 보드게임이 마련돼 있어 명칭 그대로 편안하고 또는 재밌게 쉴 수 있는 공간이다. 그런데 침구는 깨끗할까? 한 달에 한번은 깨끗하게 교체한다고 하니 안심하고 이용해도 될 듯하다.


청년센터 이성훈 팀장은 “스탠딩작업대와 쪽잠쉼터의 빈 책장을 백여 권의 책으로 채워놨으니 센터에 오셔서 책도 자유롭게 읽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쪽잠쉼터 아래에 위치한 공유복사기는 공유사무실(단체사무실)의 공유컴퓨터의 인쇄기로 사용된다. 장당 흑백 50원, 칼라 100원이다. 요금은 직원사무실에 지불하면 된다. 공유사무실은 총 3대의 컴퓨터가 보유돼 있고 시간제약 없이 이용 가능하다.

 

   
▲ 직원사무실과 공용사무실을 지나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청년상담소와 예비창업공간이 마련돼 있다.

 

청년센터 가장 안쪽에 자리한 예비창업공간은 사무실을 임대하기 힘든 예비·초기 창업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일반인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공간이다. 전산상으로는  대여할 수 없지만 세미나실과 문화공연장 대여가 꽉 찼을 때는 직원이 이 공간을 추천한다. 가장 조용하고 아늑한 숨은 공간이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덥다. 겨울에는 따뜻하다는데 믿거나 말거나.

 

   
▲ 청년과 상담 중인 박승연 상담사

 

공유사무실 맞은편에 있는 청년상담소(일자리카페)라는 작은 공간에는 사회경제공동체일자리센터에서 파견된 박승연 상담사가 청년들을 맞고 있다. 청년들이 구직 활동을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공간으로 상담과 여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취업 증명사진을 무료로 촬영해주는 프로그램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행된다. 사진은 작년 운영 사진으로, 메이크업을 해주는 스탭과 전문 사진 기사가 보인다.

 

가장 관심이 가져지는 것은 무료 증명사진 촬영! 의외로 알짜배기다.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전문 사진가가 간이 스튜디오를 청년센터에 설치해 하루 동안 최대 20명의 사진을 찍는다. 올해는 6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고 하니 박승연 상담사에게 당장 콜을 하시라.(061-753-8092)

 

   
▲ 올해 일자리카페의 사업을 정리한 포스터. 청년센터에 일단 가보시길!

 

올해 일자리카페 사업은 5월부터 시작했는데 12명이 상담하러 방문하고, 1명은 취업알선으로 면접까지 봤다고 하니 청년들에게 꽤 인기 있는 공간이다. 기자도 상담을 하고 물티슈를 받았다. 

 

작년 6월 5일 개관한 청년센터는 청년들을 위한 공간대여, 프로그램 진행, 정책 홍보·안내·접수 역할을 수행한다. 청년센터는 연간 시비 1억 7천만 원으로 운영되고, 3월에는 고용노동부 사업으로 1억 3천만 원까지 지원받았는데, 7만 6천여 명의 순천 청년이 모두 이용하는 것 같지는 않다. 

 

   
▲ 순천시와 경실련이 함께 운영중인 멘토링사업은 청년센터 블로그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현재 청년센터에서는 청년활동포인트제(투자일자리와 청년지원팀 061-749-5608), 꿈청식탁, 꿈청특강, 순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함께 하는 멘토링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홍보·운영하고 있다. 올해 청년센터 총 이용객은 5천여 명이라고 한다. 이용하는 사람만 이용하는 청년센터가 되지 않게, 아직 이용안한 청년들은 수첩과 볼펜 받으러 놀러가 보는 건 어떨까?                                                                    

 

   
▲ 안내 증정 이벤트 물품인 청춘수첩과 볼펜

임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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