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사-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미·사’, 살면서 마음 나눔의 길임을 깨닫게 해 준 문구입니다. 이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들이 참 많다는 건 행운입니다.

삶의 길에서 고운 인연이 된 참 좋은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마음의 길이 되어, 제 삶의 든든한 응원이 되었음을 깨닫습니다.

이런 마음 전하는 첫 번째 제안을 받고, 많은 분들이 떠올랐습니다.

시련 속에서도 친구가 되어 준 사람,

생각만 해도 힘이 되는 수호천사 같은 분,

뜻을 함께 해 준 동지들,

묵묵히 지켜보며 맑은 기운을 보내주신 분들......

참 많은 분들과 함께 했습니다.


그렇게 소중한 많은 분들 중에 한 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최근 다시 교육을 생각하며 교육 운동의 길에 오른 저에게 감동을 준 분입니다.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고픈 분이기도 합니다. 

바로 순천교육지원청 주복임 장학사랍니다.

고운 미소와 단아한 모습이 떠오릅니다.

쉴 틈도 없이 순천교육 발전에 열정을 바치는 주복임 장학사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교육 현장,

수많은 교육 민원을 두려워하기보다 지혜롭게 해결해내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교육 현안에 대하여 뜨거운 가슴으로 대하는 나름의 지도력이 감동을 주었습니다.

특히 학교 폭력 문제 담당 장학사로서 고뇌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열변으로 끝내지 않고 대안을 제시하는 진정성에 신뢰감이 느껴졌습니다. 

연어처럼 돌아와 고향 순천의 교육 지킴이가 되어보겠다는 다부진 열정!

순천교육을 희망차게 끌어올리려는 그 열정이 참 고맙습니다.

과다한 업무 속에서도 순천교육의 희망을 일구려는 그 마음, 사랑합니다.

더불어 순천교육공동체시민회의의 정신에도 동참하려는 그 의지!

또한 고마우면서도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장학사님!

- 박소정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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