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수의 한 장의 사진

[순천만 흑두루미의 귀향]
  봄빛이 완연해지면서 순천만 흑두루미의 귀향이 시작됐다. 지난 24일부터 순천만 습지를 떠나기 시작한 흑두루미는 26일 현재 2천여마리를 넘어섰고 현재는 천여마리의 개체수가 남아 있다. 순천만보전과 이승희 주무관은 순천만에는 2018년 12월 26일 흑두루미 월동개체수가 최고 2515마리를 기록했고 귀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는 일본 이즈미에서 날아오는 개체수를 합해 3천여마리가 순천만에서 관찰되었다고 했다. 또한 올 한해 순천만에서 월동한 흑두루미의 특이성은 과거에는 일본 이즈미에서 귀향을 시작한 흑두루미들이 순천만을 중간 기착지로 2~3일 정도 머물다가는 성향이었는데 반해 올해는 15일 이상을 머물다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원인은 날씨가 따뜻한 일본에서는 3월부터가 본격적인 논농사를 시작하는 원인과 기후변화의 영향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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