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하나면 됐지, 아들 같은 아들들이 죽는 걸 더 보고 싶지 않습니다.” 세밑, 도심 도로변에 걸려 있는 현수막에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청년이었던 故김용균님의 어머니가 기자회견에서 했던 말씀 문구가 발걸음을 무겁게 합니다. 사회 양극화 현상이 빚어낸 또 하나의 장벽 비정규직.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이 시대 누군가의 비정규직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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