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플라스틱팀 캠페인 >

지난 11월 4일 갈대축제가 열리는 순천만습지에서 <노플라스틱팀>은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벌였다. 1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최소화하고, 플라스틱은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분리 배출하자고 호소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단발적인 행사에 머물지 않고 플라스틱에 대한 공부를 같이한 후, 1주일간 집에서 버려지는 비닐을 수집하는 등 노플라스틱 세상을 실현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었다. 이번 노플라스틱팀 캠페인은 순천광장신문과 순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다. 

▲ ▲ 플라스틱은 생산에 5초, 사용에는 5분밖에 걸리지 않지만 분해되는 데는 500년이 걸린다. 한번 쓰고 버린 플라스틱은 500년 동안 땅속에 가만히 묻혀있는 게 아니다. 미세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우리가 먹는 생수 속에 들어오기도 하고, 바다를 떠돌다가 거북이의 몸에 끼여 등껍질을 변형시킨다. 철기시대를 넘어 플라스틱시대를 맞이한 21세기, 인간의 편리함이 지나쳐서 지구를 옭아매고 있는 건 아닐까?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