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평화나비는 지난 13일(토) 오후 3시 조례호수공원에서 평화의소녀상 제막 2주년 기념축제를 했다. 1부 기념식에는 허석 시장, 서정진 의장, 순천평화나비 회원, 청소년평화나비, 각 단체 대표들과 회원들이 참여했다.

순천평화나비 임한섭 대표는 “우리는 전쟁으로 인해 희생당한 어린 소녀들을 기억하며,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나라가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기념식

2부는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평화의소녀상 해설, ‘위안부’ 할머니께 보내는 편지쓰기, 평화의소녀상 종이접기, 일본군 ‘위안부’ 얽힌 역사교육 등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 평화나비 공연팀
▲ 종이소녀상
▲ 풍선아트/네일아트 부스
▲ 전시
▲ 솜사탕

이날 행사에 참여한 매산여고 1학년 김지우 학생은 “이런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알리고 역사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순천에 평화의소녀상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평화의소녀상과 관련된 더 많은 활동을 하여 일본군 ‘위안부’를 알리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순천평화의소녀상은 시민들의 성금을 모아 전국에서 51번째로 조례호수공원에 2016년 10월 15일에 건립하였다. 건립을 추진했던 시민들이 모여 이듬해인 2017년에 “순천평화나비”를 만들어 일본군 ‘위안부’ 명예와 인권회복! 전쟁반대! 평화실현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순천평화의소녀상은 지난 10월 4일에 순천시 공공조형물로 등록되었다.
 

▲ 청소년봉사단 단체사진

문수경 순천평화나비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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