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순천YMCA 1층 공유카페에서 ‘여순10․19특별법 제정을 위한 설명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설명회는 여순사건시민연대를 중심으로 학계,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유족들이 5차례의 회의를 거쳐 마련한 사업을 시민사회에 설명하고 동참을 촉구하는 자리였다.

설명회에서는 분단의 시대를 극복하고 통일한반도로 나아가기 위해 해방 직후 민족분단의 고착화에 항거한 ‘10․19 여순사건의 역사적 진실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 범국민사업’ 참여를 각 기관과 단체·개인에게 제안했다.
 

▲ 8월 20일 순천YMCA 1층 공유카페에서 진행된‘여순10․19특별법 제정을 위한 설명회’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사업으로 크게 세 가지가 제안되었다. 

첫째, “여순10․19특별법 제정 범국민연대”를 제안했고, 두 번째로 “여순10․19특별법 제정 국민청원운동”을 제안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운동의 목표는 20만명 이상으로 전국의 진보·시민사회단체의 조직적 결의와 참여를 제안하고, On-Off 네크워크를 통한 다양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 번째로 70주년 기념추모사업으로 “상생과 평화 범국민 띠잇기”를 제안했다. 

‘여순10․19특별법 제정 범국민연대’ 순천 결성식은 9월 4일 순천역 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 날부터 10월 31일까지 순천역 광장에서 청와대 국민청원 운동을 비롯한 상설 홍보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순천대 여순연구소’는 학술행사, ‘순천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여순항쟁 역사탐방 등 범국민연대 참여 단위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추모 위령제는 여수, 순천, 광양, 구례, 보성 등 각 지역별로 진행할 예정이며, 순천지역은 10월 20일로 예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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