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그 후

6․13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승리한 당선인들은 7월 1일부터 4년간의 임기에 들어간다. 각 지자체의 당선인들은 당선소감을 내놓고 업무 인수 작업에 들어갔다. 각 캠프에서 내놓은 당선소감을 요약해 소개한다. <편집자 주>

김영록 전남지사 당선인 “일하는 기획단 만들 것”

▲ 김영록 당선인. 5.18국립묘지를 참배해 분향하고 있다. 사진: 김영록 당선인 캠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당선인은 14일 5·18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도정 실무보고’를 받는 등 실무형 지사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 당선인은 더불어 민주당을 비롯한 모든 지방선거 당선자들과 협력해 전남과 지역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하고 무안군 전남개발공사 회의실에서 이재영 행정부지사와 실무진들로부터 도정에 관한 실무보고를 받았다.

김 당선인측은 ‘취임준비 기획단’을 소규모로 구성해 운영할 것이라며 분야별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일하는 기획단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석웅 전남교육감 당선인  “시작 가능한 일 바로 실천할 것”

▲ 장석웅 교육감당선인. 선거 당일 결과에 환호하고 있다. 사진: 장석웅 당선인 캠프

장석웅 전라남도 교육감 당선인은 당선소감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고 당선과 선거과정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장 당선자는 경쟁자였던 두 후보에 대한 위로의 뜻을 표시하고, 민주진보 교육감 전남추진위에 대해서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큰 어려움 없이 시작 가능한 일은 바로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하고, ▲안전과 건강을 위한 정밀진단 ▲지자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전남교육자치위원회 구성 등을 첫 번째 사업으로 천명했다.

전국에서 당선된 민주진보교육감들과의 연대와 문재인정부 교육개혁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힌 장 당선자는 평화통일교육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하고 선거기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던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전남교육’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허석 순천시장 당선인 “변화 바라는 순천시민의 승리”

허석 순천시장 당선인은 A4용지 절반 정도의 당선소감을 내고 “이번 선거는 변화를 바라는 순천시민의 위대한 승리이자 새로운 순천에 대한 시민의 여망이 만들어 낸 축제”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그는 “또 다른 숙제가 주어졌다.”며 “반목과 분열을 멈추고 모두가 함께 통 큰 단결로 하나된 순천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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