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전남보건횐경연구원 주의보

올 들어 처음으로 전남에서 쯔쯔가무시증 매개 털진드기 유충에서 바이러스가 분리되었다.

보성지역에서 3월20일 포획한 야생 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전자 분석 결과 쯔쯔가무시증 원인 병원체의 최소양성률(MPR)이 0.42%로 나타났다고 11일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발표했다. 이에 따라 11월까지 야생쥐를 포획, 털진드기를 채집하여 병원체 보유 유무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쯔쯔가무시증은 제3군 법정 감염병으로 야외활동이 잦은 시기에 논, 밭, 초지 등에 서식하는 야생 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므로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에 눕지 않기, 귀가 후 목욕, 옷 털기 등으로 예방할 필요가 있다.

한편 여수에서는 3월28일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국립여수검역소에서 올해 처음으로 분리되었다. 이에 따라 순천보건소에서는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먹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기 ▲어패류 관리 및 조리 시 주의 등을 순천시청 카톡을 통해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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