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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통신-매곡동] 산중 매화 탐매축제 열려
정옥순  |  webmaster@agora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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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호] 승인 2018.03.22  16: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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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통신>은 순천의 곳곳에서 마을통신원이 직접 전해주는 소식을 싣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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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편집자 주


매곡동-산중 매화 탐매축제 열려

   
▲ 탐매축제에서 어린아이들이 공연을 했다.


9일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매곡동 탐매 축제가 매곡동 일원에서 열렸다. 500년 전 승평 4인 중 한 명인 배숙은 매산에 초당을 짓고 홍매화를 심었다. 홍매화와 초당은 잘 어우러졌고 배숙은 자신의 호를 매곡으로 지었다. 매곡동의 지명은 여기서 유래 되었다. 

매곡동은 홍매화를 브랜드화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곡동 곳곳에 천 그루의 홍매화를 심었다. 천 그루의 홍매화가 활짝 피어 산중 매향이 가득한 날에 탐매축제를 연 것이다.
 

   
홍매화 축제가 열린 매곡동 일원. 산중 매향이 가득하다


축제는 마을 여행, 먹거리 장터 및 체험, 홍매화 사진전 등의 행사로 꾸몄다. 매산등 기독교 유적과 마을 미술 관련 프로젝트를 마을주민이 직접 해설사로 나서 안내했다. 

주민자치위원회와 부녀회 등이 힘을 합쳐 먹거리 장터를 열었다. 장터는 동지죽, 파전, 수육 등을 판매하고, 자매결연한 주암의 유정란을 판매하는 등 지역 농산물 장터 역할도 했다. 홍매화 모양 틀을 이용한 쿠키 체험과 매실 음료 체험, 떡메치기 등 여러 체험행사도 열렸다. 홍매화 홍보를 위해 홍매화 가꾸는 법을 알리고, 홍매화 정원 사진전도 열었다. 
 

   
▲ 축제 참여자들이 떡메치기 체험을 하고 있다.
   
▲ 축제에 지역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작년보다 두 배 정도의 사람들이 참여했다. 그중 사 분의 일은 젊은 학생들이었다. 근처 학생들의 참여로 축제는 다양한 연령대가 어우러지는 행사가 되었다.
 

   
 

행사를 위해 많은 분이 도움을 주셨다. 특히 골목 호랑이 봉사단 어르신들은 교통정리를 해주고 가가호호 방문하여 축제 관련 홍보와 양해를 부탁해 행사 기간 단 한 건의 민원도 발생하지 않았다. 다른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축제를 통해 매곡동, 삼산동, 향동, 중앙동이 합심해서 잘살아 보자는 산중 매향 협약식을 가졌다. 원도심이 신도심에 비해 밀린다고는 하지만 마을 자원을 개발해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만들어 간다면 원도심을 활성화할 수 있고 순천시민들이 힐링하는 문화 공간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홍매화를 더 심어서 매곡동에 더욱 자부심을 느끼게 할 것이다.

정옥순 매곡동 주민자치회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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