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스포츠센터가 국토교통부가 설치한 드론 조종자 국가시험장으로 지정됐다고 순천시가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드론 국가시험장은 민간에서 시행되고 있던 드론 조종관련 시험을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도 시행하기 위한 공간이다. 운영은 교통안전공단이 책임지고 시에서는 장소만 제공한다.

시험장은 순천만국가정원 스포츠센터 내의 축구장이다. 운영기간은 1년으로 1년 마다 연장계약을 하는 조건이다. 시험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실시된다.

순천시 뿐 아니라 전남지역 각지의 신청자가 이곳에서 조종 시험을 치르게 된다. 순천 시에 따르면, 이번에 국가시험장소로 지정된 지역은 순천시를 포함해 김해시, 전주시, 옥천군, 홍천군, 파주시 등 전국 6개 시·군이다.

시관계자는 “3월 6일과 7일 첫 시험이 실시됐다.”며 “이 기회를 발판 삼아 우리 시를 4차 산업혁명의 선도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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