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대표 윤미향)은 2월 5일과 6일 1박2일 동안 구정을 맞아 전국에 계시는 위안부피해 할머니들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행사는 전국을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으로 나눠 실시됐다.

담양 곽예남 할머니를 찾은 김정환씨는 창원, 통영, 담양, 용인에 살고 계시는 할머니들에게 드릴 선물을 싣고 송슬기 간사와 함께 했다.

먼저 창원에서 세 분의 할머니를 찾아뵙고 선물을 드리고 할머니와 그리고 가족들과 따뜻한 수다를 나눴다. 할머니 얼굴과 이름을 공개할 수 있는 분들이 없어 그 흔한 셀카도 찍지 못했다. 김*애 할머니, 김*선 할머니, 요양병원에 계신 김양주 할머니를 만났다. 할머니들께 정의기억재단이 드리는 여성인권상도 드리며 축하를 했다.

통영에서는 요양병원에 계시는 김복득 할머니를 찾아뵈었는데, 최고령이신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건강하게 지내고 계셨다. 곽예남 할머니에게도 들렀다. 두 분에게도 정의기억재단이 백만시민과 함께 드리는 여성인권상 상패를 전달했다.

고국으로 돌아왔을 때부터 요양병원에서 생활을 하신 이*녀  할머니도 찾아갔다.

정대협은 일본군 ‘위안부’ 범죄와 피해자 인권회복을 위해 1990년 11월 16일 37개 여성단체와 개인이 모여 결성한 연합단체로서 수요시위, 생존자 복지 활동, 대(對) 한국정부활동, 국제연대활동, 일본군성노예전범, 여성국제법정기념관건립 사업 등을 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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