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조충훈)와 희망제작소(이사장 박재승)는 지난 10월 순천시청 대강당에서 권역별 워크숍 후속으로 시민미래참여단인 ‘별빛 Lab'을 모집해 지난 11월 22일 첫 모임을 가졌다.
오리엔테이션의 성격을 가진 이날 행사는 순천만 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오천동)에서 '프로젝트 2030시민이 빛나는 순천, 별빛 Lab'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됐다.
이 모임은 순천시민들이 직접 2030년 순천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시민 주도형 프로젝트이다. 참여단 회원은 지금도 모집중이다.
순천시민 누구나(순천시 어린이, 청소년, 청년, 시니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세대와 지역을 고려해 별빛lab을 발족했다. 별빛lab은 2017년 11월 22일부터 2018년 5월 31일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이날 발족식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 조충훈 순천시장, 임종기 시의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4시에 시작된 이날 행사는 순천만 AI 상황을 살펴보고 온 환경부 장관의 지각으로 예정시간보다 늦은 6시 40분에 끝났다. 김 장관은 특강을 통해 “환경차원에서 사회의 건강을 생각해야 한다. 자원고갈로 미래세대에게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며 “순천시의 미래 비전에 대해 중앙정부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12월 9일 2차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비전과 세부목표를 수립한다” 고 밝혔다.
박미경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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