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온드림스쿨 창의인성프로젝트인 다문화봉사활동 프로그램 일환으로 순천효천고등학교 효천그린피스 다문화봉사단(지도교사 조선용, 대표 2학년 전혜진)은 2013년 11월 2일(금) 특별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다문화전문가인 순천다문화가족센터에서 약 3년 동안 다문화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정 상담을 해온 김영인 다문화상담사를 초빙하여 다문화이해교육을 실시하였다.

 
강연자가 ‘다문화는 ㅇㅇ이다’라고 학생들에게 질문을 하자 1학년 송동훈 학생은 ‘다문화는 우리다’는 대답을 하여 호평을 받았다. 다문화가정의 학생이 환경에 적응하는데 어려운 점도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다문화 가정 아이가 장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겠는가’ 라는 질문에 어머니의 모국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어 부모님이 모두 한국인 학생보다 경쟁력이 있다는 답변이 나왔다. 다문화이해 강연내용은 ‘다문화란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서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는 것, 즉 순기능적인 관계를 형성해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이루어 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무엇보다 먼저 내가 나의 존재감을 인정하며 나는 이 세상에 딱 한사람뿐인 가장 소중한 걸 작품임을 이해하고 그런 귀한 나 자신을 포용해주며 나의 자아존중감이 분명하게 내게도 있음을 발견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하려고 하기 전 나(자신)를 사랑할 줄 알아서 내게 있는 그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간직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이해하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한편 11월 9일 특별활동 시간에는 베트남다문화이주여성 김은혜씨와 중국인 김봉 씨를 초빙하여 다문화 이주여성으로서 한국에서 살면서 그분들이 느낀 한국문화와 그분들의 모국문화의 차이를 학생들이 질문하고 이주여성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순천효천고 교사 조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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