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72돌, 815 통일문화제에서 독립군가를 부르는 민족문제연구소. 회원들


‘광복과 통일’이라는 말이 가슴 설레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광복과 통일’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지난 8월 12일(토) 조례호수공원에서는 광복72돌, 815통일문화제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순천지역 46개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준비하고, 남북교류순천시협의회 박철규 회장을 비롯해 조충훈 시장, 임종기 시의회 의장, 불교 원국 스님, 원불교 양진성교무, 기독교장로회 윤재경 목사가 명예대표를 맡아 부쩍 관심이 높아진 남북교류와 통일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를 시작하기 전, 오후 5시부터 순천청년연대의 통일염원쓰기를 비롯해 12개 단체가 남북화해와 통일을 염원하며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놀이패 두엄자리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개회를 선언하고, 공연도 다채롭게 진행했다.
 

놀이패 두엄자리의 길놀이


공연에서 1장은 과거 일제의 수탈을 기억하고, 2장은 해방 이후 분단을 질곡을 기억했다. 3장에서는 통일로 가는 여정을 노래했다. 

특히, 순천청년연대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까지 통일문화제를 진행, 12회를 해 왔었고 그래서 이번 815 문화제도 그 정신을 이어 '제15회 순천 815 문화제'로 호칭했다고 한다.

행사를 준비한 김용재 씨.

행사를 준비한 김용재(순천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사무국장)씨는 “전쟁의 위험, 북미 간 상호 적대시하며 전쟁 위험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평화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견제하는 세력이 시민들이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민주주의를 만든 촛불시민들이 적폐 청산을 하는데, 남북관계도 평화통일을 바라는 시민이 나서야만 남북화해와 남북 상호 존중의 기운을 북돋아 한반도의 평화가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43개 시민단체의 회원이 참여하고 비용을 분담해서 진행하면서 박근혜 탄핵 후, 요구되는 남북교류, 통일로 나아가기 위한 사회적인 분위기를 모아내고 급격하게 변하는 전쟁위험에서 전쟁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의지를 표출한 중요한 행사였다.

문화제 진행 중 광복 72돌, 815통일행사 순천준비위원회는 남-순천, 북-순천간 교류의 길을 열기 위해 순천시 통일 조례 제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전쟁의 위험, 북미 간 상호 적대시하며 전쟁 위험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평화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견제하는 세력이 시민들이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민주주의를 만든 촛불시민들이 적폐 청산을 하는데, 남북관계도 평화통일을 바라는 시민이 나서야만 남북화해와 남북 상호 존중의 기운을 북돋아 한반도의 평화가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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