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순천시의회는 서남대 폐교 수순에 들어간 것을 계기로 순천대학교 의대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하였다.

전국 16개 광역지방 자치단체 중 전라남도만이 유일하게 의과대학, 대학병원이 없는 의료사각지대이며, 전남 동부권은 광양제철소를 비롯한 여수국가산업단지와 율촌산업단지 등 산업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산업재해가 증가하고 있지만, 의료수요 대비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순천시의회에서 지난해 신대지구 내 외국인 의료부지를 순천대학교가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순천시에 촉구한 바 있으며, 의대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의료혜택을 희망하는 광양만권 6개 시군 90만 명과 28만 시민의 뜻을 모아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었다.

최근 교육부의 서남대 정상화 방안 불승인으로 폐교가 유력해짐에 따라 순천시의회는 ‘의대유치 지원 특별위원회’를 재구성하여, 적극적인 유치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순천시는 의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며, 순천시의회 의대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는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순천의대 유치에 총력을 다할 계획임을 전했다.

한편 임종기 의장은 “순천시의회는 시민의 공공의료에 대한 열망을 담아내는 순천대학교 의대 유치를 위해 한목소리로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시의회 차원에서 지혜와 역량을 집중,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순천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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