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 기부, 행사 후에는 장애인복지관에 성금 전달

 

텃밭과 정원,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진 농업복합문화축제로 6월 17일 신대도시농업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제2회 순천 도시농업 어울림 한마당’이 도·농 공동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공동체 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

먼저 농촌체험 휴양마을과 연계한 사전답사에서는 서울시 소비자 67명이 방문해 약 350여만 원의 직거래가 이루어졌다.

행사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기부도 이어졌다. 텃밭자치회(대표 조승호)에서 행사용 텃밭 채소 20상자, 순천 화훼영농조합법인(대표 정상래)이 시민배부용 모종 2,000본, 순천시 도시농업연구회(대표 이현철)에서 모종 1,000본과 50만 원 상당의 상품을 기부해 원활한 행사 운영에 큰 도움을 주었다.

또, 행사 후에는 체험 또는 홍보 부스를 운영했던 기업 및 단체 16개소에서 59만 원의 성금을 모금해 7월 5일 순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농업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 참여한 이들이 보여준 모습들은 시민 스스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고 함께하는 행복을 누리고자 하는 의식이 보편화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라고 말했다.

순천시는 지난해부터 개최된 ‘순천 도시농업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시의 대표적인 농업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고, 텃밭 활동을 통해 이루어지는 공감과 소통으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도시농업을 시민과 함께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자료제공: 순천시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