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 어패류 취급 업소 예방 점검 컨설팅 시행

순천시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이른 무더위가 지속하고 있어 식중독 발생 위험이 어느 때보다 커짐에 따라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식품접객업소 중 어패류 취급 업소의 식중독 예방 점검과 컨설팅을 7월 중에 실시한다.

시는 식중독 선제적 예방관리 차원에서 식품위생감시원 5명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10명이 합동으로 5개 반을 편성하여 어패류 취급 업소 111개소에 대해 위생 점검과 컨설팅을 시행하고, 질병 예방 담당 직원들이 칼·도마, 수족관수를 수거하여 비브리오 패혈증균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6월 중 면역력이 취약한 사회복지시설 등 집중관리업체에 대한 특별 지도 점검을 시행했으며, 학교 급식소에 대해서도 72개소 합동점검·자체점검·컨설팅을 통해 집단급식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

순천시보건소에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철저한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시민에게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전국적인 식중독 발생 통계를 보면 5년 평균 식중독 환자 수의 39%가 여름철(6~8월)에 발생했고, 환자 수도 2015년 5,981명에서 2016년도 7,162명으로 20% 증가했다.

시설별로는 학교 급식소, 음식점, 기타 집단급식소 순이고, 주요 원인 식품은 채소류와 육류가 많았으며, 원인균은 병원성 대장균, 노로바이러스, 퍼프린젠스 순으로 검출됐다.

자료제공: 순천시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