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부터 3일간 남제·저전·장천동 주민 의견 수렴

순천시가 향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사업 공모사업 시 추가 지정 신청을 위한 첫걸음을 시민과 함께 시작한다.

시는 도시재생 선도지역과 연계한 2단계(남제·저전·장천동)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토론회를 6월 21일부터 3일간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천동 로얄웨딩홀에서 개최한다.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맞춰 시는 선제적 대응으로 2단계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며, 주민의 의견을 먼저 듣는 순천형 도시재생 기법이다.

전문가보다 지역 주민이 먼저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가장 효율적인 핵심 활성화 구역을 우선 선정하며 단위(앵커)사업도 주민이 직접 3일간 토론회 참여과정에서 구체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10년간의 주민 역량강화 사업, 마을 만들기 사업 등을 착실히 추진해 왔고, 2014년부터 향동․중앙동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추진하면서 정부(국토교통부)로부터 2년 연속 도시재생 우수 지자체로 대외평가를 받은 바 있다.

또, 연간 2,000여 명의 도시재생 전문가, 학생, 공무원, 다른 지자체 주민이 순천시 도시재생 선도구역을 방문하고 있다.
 

 

지자체 도시재생 전략 및 활성화 계획 승인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토교통부 장관 최종 승인 전 광역자치단체장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시는 향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응모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2년간 지역 순회 간담회, 전문가 워크숍, 주민 공청회, 시의회 의견수렴 등 사전 행정절차를 모두 이행한 후 지난 5월 전남 최초로 ‘순천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승인받았다.

조충훈 시장은 “순천형 도시재생은 시민 스스로 참여하고 합의된 단위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공동체를 회복하고 시민성·지속성을 확보하는 새로운 도시발전 패러다임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개최되는 순천시 2단계 도시재생 추진 주민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주민 의견을 관련 전문가와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잘 숙성시켜 향후 도시재생 공모사업과 부처별 지역 활력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순천시는 2014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원도심(향동, 중앙동 일원) 주민의 주거 환경, 문화적 공간 확보 등을 중심으로 활성화하는 근린재생형 선도 지역(국비 60억 원)에 선정돼 올해 연말까지 추진한다.

자료제공: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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