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자투리땅 찾아 정원 만들기 나서

순천시가 주민참여형 동네 정원을 조성하며 정원의 도시를 완성해 가고 있다.

시는 그동안 도심 속에 구석구석 방치돼 쓰레기가 쌓이고 잡풀이 우거져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자투리땅을 활용해 내 집 앞 동네 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네 정원은 규모가 작아 방치되는 등 사후관리가 어렵고 주민의 협조가 필요하기에 설계단계부터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설계에 반영해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2015년 매곡쌈지공원을 시작으로 역골, 연향3지구 녹지대 쉼터, 왕조1동 대림아파트 앞 등 17개소 8,200㎡에 이용객들의 성향을 분석하여 맞춤형 공원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매년 점진적으로 확대해 공원문화를 정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역골 쌈지공원
▲ 우석로 쌈지공원

올해도 연향3지구 및 읍면동에 7개소의 동네 정원을 조성했다. 최근 조성 완료한 연향3지구 정원은 순천만국가정원으로 연결되는 해룡천 인근에 있으며, 그동안 녹지대에 밀식된 수목을 정비하고 야간에 사고 위험성을 해소하며 쉼터 형식의 맞춤형 동네 정원으로 조성됐다.
 

▲ 연향3지구 쉼터

인근 지자체에서는 순천시의 특색 있고 아름다운 정원, 가로 화단, 공원 등 우수한 경관과 정원문화에 대한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규모는 작지만, 실용성 있는 주민참여형 맞춤형 동네 정원을 지속해서 조성해 아시아 생태문화 중심 도시에 걸맞은 정원의 도시를 완성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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