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시설 확충으로 투자유치 기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이 여수 화양지구 간선도로를 6월 10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여수 화양지구 복합 관광단지의 교통 편익 증진 및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추진했는데, 여수시 화양면 이목리에서 안포리까지 동서노선 6.14㎞와 장수리에서 안포리까지 남북노선 2.31㎞로 총연장 8.45㎞이며, 도로 폭은 인도를 포함해 12m로 왕복 2차선으로 건설되었다.

이 도로는 국비 222억 원을 지원받아 총 492억 원으로, 2011년 10월에 착공하여 5년 7개월 만에 개통하게 되었다.

그동안 화양지구 관광단지 이목리와 안포리에는 진입도로가 없고 개발 사업자의 재정 사정 등으로 투자자들에게 외면을 받아 왔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화양간선도로 개설과 신규 사업시행자 국제공모 등 투자자 유치에 전력을 다하였고 접근성이 양호한 국도 77호선과 인접한 장수리 일원에 2016년 콘도개발을 확정하였으나 고봉산과 봉화산 뒤편은 도로 등 기반시설이 없어 투자유치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화양면 이목리와 안포리 일원의 개발예정지에 대한 개발여건이 대폭 개선됨에 따라 신규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의지를 불어넣어 투자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하며, 인근 지역주민에게도 산림 경영 여건 개선 등으로 산림 소득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오봉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화양지구 간선도로 개통과 현재 추진 중인 국가지원지방도 22호선이 2018년, 국도 77호선(여수~고흥)이 2020년 준공하면 화양지구의 투자여건이 대폭 개선됨에 따라 국제공모 당시 투자의향을 보였던 투자자들을 상대로 개발여건 변화를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투자 유치에 총력을 경주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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