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1,089㎡의 공장에 가공장비 10종 구축

 

순천시가 5월 29일 월등면 운월리에서 황매실 기능성제품 가공공장 준공식을 했는데, 조충훈 시장, 한국매실사업단, 매실농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월등 풍물패의 식전행사에 이어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매실을 이용한 퍼포먼스, 가공시설 둘러보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가공공장 준공으로, 고품질 매실식품 소재를 개발·생산할 수 있게 됐는데, 지금까지는 매실을 전문으로 가공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서 매실농축액을 중국과 대만에서 수입했다.

순천시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농림축산식품부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의 지원을 받게 됐는데, 곡성군과 연합(한국매실사업단) 사업으로 29억 원을 투입해 10종의 가공장비를 구축해 왔고, 이번에 공장을 준공함으로써 매실농축액, 매실고, 매실쨈 등 고품질 매실식품 소재 개발이 가능해졌다.

연면적 1089㎡의 가공공장은, 추출실, 크린룸, 세척실, 종합포장실, 냉장 및 냉동창고, 사무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크린룸은 식품의 원재료 생산, 제조, 가공, 보존, 유통을 거쳐 식품의 안전성을 보증하여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위생적인 식품을 섭취하도록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기준을 적용했으며, 올 하반기에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우수식품) 인증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가공공장에서는 6월부터 8월까지 생매실 1000톤을 가공하여 농축액 50톤을 생산할 계획이며, 그 외 기간에는 지역 농특산물인 배, 복숭아, 감, 인삼, 고구마 등의 위탁 가공을 통해 가공공장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매실사업단은 지난해 9종의 매실제품을 개발해 매실소금, 매실마스크팩, 매실크런치 3종을 상품화해 홈플러스 순천점과 남도장터, 옥션, G마켓 등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매실사업단(751-1105)에 문의하면 된다.

[자료제공: 순천시]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