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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매산여고(교장 장용순) 봉사동아리 학생 등 60여 명이 5월 25일 홍매화 마을 여행 1번지로 알려진 순천시 매곡동 탐매희망센터에서, 관내에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해 홍매화 브로치를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

매산여고는 ‘큰 사람 인재육성’이라는 슬로건으로 학생들의 인성함양에 중점을 두고 있는 학교인데, 이날 행사도 학생들에게 배려와 나눔의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곡동 행정복지센터의 지원을 받아 추진했다.

김 아무개 할머니는 “손녀딸 같은 여학생들이 찾아와 예쁜 꽃을 달아주니 마음마저 화사해지고 그저 고마울 뿐이다.”라며 눈시울을 적셨다.

위영애 매곡동장은 “갈수록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하고 있어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필요한 시점에 매산여고생들의 1:1 독거노인 결연활동은 학생들의 인성함양뿐만 아니라 밝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도 이바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매산여고는 이 외에도 학생들에게 경로효친사상을 심어주고 나눔을 실천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독거노인과 학생 60명이 1:1 결연하여 매월 1회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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