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4월~5월 중에 ‘비폭력대화법’ 교육
갈등을 협동의 에너지로 전환하는 대화법

사회적경제기업과 같은 공동체 기업은 구성과 운영에 많은 사람이 참여하기 때문에 기업 운영과정에 구성원 간 갈등이 수시로 생겨난다. 그래서 공동체 기업에서의 민주적 소통법은 어떤 과제보다 중요하다.

이를 고려해 순천시가 사회적경제기업 종사자를 위한 구성원 간 ‘민주적 소통법’ 교육을 마련했다. 순천시는 2017년 사회적경제 아카데미의 하나로 4월 20일부터 5월 18일까지 ‘민주적 소통’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하루 4시간씩 모두 4회에 걸쳐 사회적경제기업을 운영하는 기업인과 종사자, 그리고 민주적 소통법에 관심이 높은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공감대화 강사 장용창 (주)오션연구소 소장으로부터 강의와 게임을 통해 갈등의 여러 유형 별 갈등 중재연습, 콩 주머니 게임, 기억게임, 신뢰게임 등 갈등을 협력의 에너지로 전환하는 대화 기술을 익힌다.

순천시가 이번에 마련한 민주적 소통교육은 공동체기업 운영과정에 불가피하게 겪게 되는 갈등을 비폭력대화에 기반하여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실제 갈등상황에서 이를 중재할 수 있는 조정자의 역할을 연습한다.

순천시 시민소통과 관계자는 이번 교육에 대해 “민주적 소통 교육을 통해 지혜롭게 갈등을 협동의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사회적경제기업 육성과 사회적경제 확산을 위해  전문가 초청특강과 사회적경제 지표 워크숍, 역량 강화교육, 이야기마당, 현장탐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교육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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