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박근혜 퇴진 순천시민운동본부
▲ 사진제공: 박근혜 퇴진 순천시민운동본부

박근혜 대통령의 홍보수석으로 청와대에 있을 때는 세월호와 관련한 보도통제 압력을 행사했던 이정현. 청와대를 나와 새누리당 대표를 지낼 때는 자신을 선출해 준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박근혜 대통령 지키기에만 몰두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내시나 환관이라는 비난까지 받아가며 박근혜 지키기에 올인했던 이정현 의원. 그런데 새누리당조차 이제는 그를 내치자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이제 그가 기댈 곳은 어디일까?

일부에서는 무소속으로나마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재기를 도모할 것이라고 전망하는데, 정작 그의 지역구인 순천에서는 이정현에 대한 국회의원직 사퇴압력이 거세다.
 

‘박근혜 퇴진 순천시민운동본부’ 등의 순천지역 시민단체들은 1월 10일(화), 오전 11시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농단 책임, 이정현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그리고 더 나아가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에게 진정서를 통해 “세월호와 관련한 보도통제를 행사한 이정현을 소환 조사하라”고 촉구하고 나서 검찰의 조치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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