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이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책임을 지고 새누리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정현 국회의원에 대해 안팎에서 국회의원직 사퇴 압력까지 거세지고 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민의 분노에 밀려 지난해 12월 9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당하였고, 계속된 당내 사퇴 압력을 받아왔던 순천 출신 이정현 당시 새누리당 대표도 12월 16일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 ‘박근혜 정권 퇴진 순천시민운동본부’는 1월 3일(화) 순천시 조례동 에코그라드호텔 앞에서 이정현 국회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박근혜-최순실게이트 부역자로 몰려 순천 촛불집회에서 국회의원직 사퇴 압력을 지속해서 받아왔던 이정현 국회의원은 급기야 새누리당의 신임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탈당 압박을 받고, 1월 2일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하지만 이정현 국회의원에 대한 의원직 사퇴 요구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박근혜 정권 퇴진 순천시민운동본부’는 1월 3일(화) 순천시 조례동 에코그라드호텔 앞에서 이정현 국회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순천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하는 신년인사회에 참석할지 모르는 이정현 국회의원에게 순천 시민들의 의원직 사퇴 요구를 전달하기 위해서이다. ‘박근혜 정권 퇴진 순천시민운동본부’ 소속 회원들은 이정현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순천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가 시작하는 11시 30분까지 홍보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이날 이정현 의원은 신년인사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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