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이하 어린이, 65세 이상 노인 등은 무료접종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독감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접종이 지난 7일부터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일제히 시작되었다.

전라남도는 지난 7일부터 전남지역 22개 보건소와 215개 보건지소에서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6세 이하의 어린이와 65세 이상의 노인, 그리고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으로 모두 49만 1000명이다.

예방접종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사전에 보건소에 전화로 문의하여 예방접종이 가능한 날짜를 확인한 뒤 보건소를 방문하여 의사의 예진을 받아야 한다. 무료접종 대상자가 아닌 사람은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고, 일부 보건소에서도 유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장문성 전라남도 보건한방과장은 “일교차가 심할 때 감기 환자가 특히 많이 늘어난다”면서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더 춥다는 예보가 있어 독감 예방을 위해서 손 씻기와 양치질,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 질환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감기증상이 심해질 경우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의사 상담을 받아야 하고, 무료접종 대상자는 빠짐 없이 보건소에서 독감 예방접종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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