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실적평가에서 최하인 ‘라’ 등급
CEO성과평가도 최하인 ‘미흡’ 등급

전라남도의 산하 출연기관 14개소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 순천의료원이 최하의 평가를 받았다.

전라남도는 지난 4월부터 시행한 2016년도(2015년 실적) 출연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기관 경영실적 평가와 기관장(CEO) 성과계약 평가로 구분해 이뤄졌다.

먼저 경영실적평가 결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신용보증재단, 여성플라자, 환경산업진흥원이 ‘나’ 등급을 받았다. 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테크노파크, 문화관광재단, 녹색에너지연구원, 청소년미래재단, 복지재단, 생물산업진흥원이 ‘다’ 등급을, 순천의료원, 강진의료원은 최하위인 ‘라’ 등급을 받았다.

CEO 성과계약 평가에선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신용보증재단,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우수’ 등급을, 전남테크노파크, 환경산업진흥원, 여성플라자, 생물산업진흥원, 청소년미래재단, 복지재단, 녹색에너지연구원, 강진의료원이 ‘보통’ 등급을, 순천의료원은 최하위인 ‘미흡’ 등급을 받았다.

전라남도는 올해 출연기관 경영평가 때 ‘경영진단 및 경영혁신과제의 수립실천’ 항목을 신설해 기관의 경영평가 결과에 따른 경영 개선 노력도를 반영하였고, 출연기관의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해 청렴도 향상 및 비위 방지 방안에 대한 감점제를 확대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출연기관 청렴도 조사를 별도로 시행해 CEO 성과계약평가에 반영하고, 결과를 공개해 출연기관의 청렴도 향상을 통한 대외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전라남도는 이번 평가 결과의 후속조치로 평가 등급에 따라 출연기관 임직원 성과급을 10%에서 100%까지 차등 지급하고, 기관별 경영평가 결과 보고서에서 제시한 문제점과 지적사항은 연말까지 개선대책을 마련토록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